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 '언어 산업 전시회' 주목

[뉴스로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0월 4일부터 9일까지 ‘인공지능과 언어 산업(한국어, 인공지능을 만나다)’을 주제로 ‘언어 산업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 세계인이 한국어와 한글로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의 행사 중 하나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언어 산업 전시회는 한국어를 활용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와 미래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의 언어문화 발전을 위하여 정부와 관련 산업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총 3개관(주제관, 전시관, 특별관)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 공식 누리집(www.wockl.org)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 도입부에 해당하는 주제관에서는 인공지능 언어 처리 기술을 소개한다. 특별관에서는 ‘우리말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전시관에서는 국내 인공지능 대표 기업들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 기술(음성 회의록 작성, 가상 인간 등) 12개의 서비스를 관람, 체험할 수 있으며 채용에 관련된 상담 등도 진행한다.

10월 7일은 ‘우리말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특별 강연과 포럼을 개최한다. 에스케이텔레콤의 이현아 컴퍼니장(AI&CO장)과 테크프론티어의 한상기 대표가 특별 강연을 하며, 네이버의 강인호 책임 리더, 에스케이텔레콤 이선우 언어전문가, 케이티의 장두성 박사, 엘지 인공지능 연구소의 최정규 랩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임준호 박사가 발표한다. 포럼 말미에는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의 진행으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황희 장관은 “이번 언어 산업 전시회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어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국내외에 알리고, 우리의 언어생활이 한층 더 편리하게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전시 범위를 한국어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 한글 글꼴 등 한국어를 활용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전 세계와 한국 언어 산업의 성과를 나눌 수 있는 언어 산업 박람회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newk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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