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시중은행 등 금융권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추진하면서 고령층의 금융 소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43,710개 달하던 자동화기기(ATM)는 2021년 8월 말 기준 32,498개로 약 11,212대 줄였고, 은행 점포는 최근 6년간 775개를 폐쇄했다. 

60대 이상 인터넷전문은행 이용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3.6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동수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점포 폐쇄시 사전신고제 및 점포폐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20년에만 304개의 점포가 사라졌고 올해 상반기는 79개의 점포가 폐쇄돼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점포폐쇄 전 사전 용역의무화라던지, 공동점포, 국가기관인 우체국을 활용하는 방법 등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그래픽=배민형 기자)

뉴스로드 배민형 기자qoalsgud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