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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로드 배민형 기자

 

[뉴스로드] 112 신고가 지난 10년간 두 배로 늘었다. 또 신고 방법도 전화 위주에서 문자나 앱으로 신고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10년 동안 112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경찰 신고건수와 출동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신고 건수는 총 854만9,511건으로 이 중 전화 신고가 86%(733만32건), 방문 신고가 14%(120만9,791건), 문자신고가 0.1%(9,688)를 차지했다.

2020년 신고 건수는 1,829만6,631건으로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의 신고 방법을 보면 전화 신고 82%(1,497만7,397건), 방문 신고 14.3%(261만6,476건), 문자 혹은 앱 신고가 4%(70만2,758건)로 나타났다. 

여전히 전화로 신고하는 비율이 가장 높지만, 문자 혹은 앱 신고는 10년 만에 270배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자로 간편하게 신고하는 경우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주 의원은 “지난 10년간 112로 신고하는 건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대다수 시민은 일상에서 위험과 불편을 느낄 때 112로 신고를 하며, 신고내용도 범죄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건·사안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그만큼 경찰이 시민들의 든든한 이웃이자 믿음직한 동료로 거듭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픽=배민형 기자)

뉴스로드 배민형 기자qoalsgud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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