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서울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도시들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논의하는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 2021’을 10월 25일 개최한다. 

지난 8월 IPCC(기후변화정부간패널)은 지구 온도 1.5도 상승이 10년 빨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전 사회적 차원의 전환을 촉구했다. 특히 먹거리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방안이 주목받으면서 유통,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시먹거리 체계 전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 2021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먹거리 체계 전환’이라는 주제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기후위기의 시대에 도시먹거리 체계를 구현하는 각 도시의 경험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이며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콘퍼런스는 학생, 전문가 등 시민 누구나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세션 1>에서는 ‘기후위기의 시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먹거리 체계 구축 논의’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세션 2>에서는 ’먹거리 자원 재순환을 통한 생태도시 전환사례‘를 주제로 세계 주요 도시의 우수사례가 소개된다. 

현재 선진도시와 국제기구들은 먹거리체계 전환을 기후위기 시대의 주요한 의제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 제 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지난 9월 UN 먹거리정상회담(UN Food Summit)이 개최된데 이어, 제7차 밀라노협약 글로벌포럼이 10월 19~21일 열렸다. 

서울시는 ‘지구 건강 식단’을 통한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C40 좋은 먹거리 도시 선언’에 참여하고 있다. ‘C40 좋은 먹거리 도시 선언’은 시민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증진하고 보존하기 위한 선언으로 런던,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 14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newk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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