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물류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산업용 요소수의 자량용 전환 여부를 판단하는데 2주 가량 걸릴 전망이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SCR)에 사용하는 촉매제로 중국이 요소수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내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요소수 매점매점 행위를 금지하고 산업용 요소수의 차량용 전환이 가능한지 검토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산업용 요소 또는 요소수를 차량용 요소수로 제조하여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대기환경 및 국민건강 영향에 관한 검토를 거쳐 11월 셋째 주 초에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산업용 요소와 요소수 시료를 확보하여 성분을 시험·분석 중이며, 실제 자동차에 주입하여 오염물질 배출 농도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요소수 제조·유통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여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추진 중인 요소 수급 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요소수 매점매석 금지 등 시장안정화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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