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뉴스로드] 개인정보 유출 및 사이버사기 피해신고 이력 조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가 16일부터 운영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온라인 개인정보 유출예방 및 피해구제 대책’을 12일 최종 확정했다. 우선, 다크웹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 2300만건의 온라인 계정정보(ID‧비밀번호) 유출 여부를 국민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오는 16일부터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 를 시작한다.

정보주체는 본인의 계정정보와 유출 계정정보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유출 확인 시 해당 계정으로 활용 중인 사이트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피해 예방조치를 할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또 개인정보를 활용한 사기거래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사기 피해신고 이력 조회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영상 음성 등 비정형 개인정보 탐지 기술을 개발해 인터넷 상에 노출된 개인정보를 신속하게 탐지 삭제하고 해커가 협박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노출하는 경우에는 통신사 등을 통해 긴급 차단 삭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피해 확산 속도가 빠른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여 각 단계별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을 계기로 국민이 직접 피해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활용하여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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