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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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국내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664만 3000가구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1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가구는  전체가구의 31.7%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19.1%로 가장 많았고 30대 16.8%, 50대와 60대는 각각 15.6%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60대 이상 여성 고령층이 45.1%, 남자는 30~50대가 56.9%로 비중이 높았다. 

1인가구의 사유는 본인의 학업·직장(24.4%), 배우자의 사망(23.4%), 혼자 살고 싶어서(1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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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주거 형태는 열악한 편으로 조사됐다. 2020년 1인가구의 주거유형은 단독주택 44.0%, 아파트 32.0%, 연립‧다세대 11.3% 였고, 2가구 중 1가구는 주거면적 40㎡ 이하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1인가구가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전세자금 대출 32.4%, 월세 보조금 19.5%, 장기 공공임대 주택공급 15.9% 순으로 집계됐다. 

2020년 10월 취업자인 1인가구는 370만 가구로 59.6%가 취업 중이고, 연령대별로는 50~64세 27.7%, 30대 22.0%, 40대 18.9% 순이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0시간이며, 남자는 41.4시간, 여자는 35.8시간으로 남녀 모두 2015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뉴스로드 배민형 기자qoalsgud1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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