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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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건강한 물환경의 상징, 수달 학술회'가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수달은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로 물환경이 건강한 하천에서만 산다.

이번 학술회는 올해 하반기에 국립생태원의 연구진에 의해 발견돼 여론의 큰 관심을 끈 세종시 수달 가족을 계기로, 하천생태계 등 수달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연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회 1부는 전문가 강연, 2부는 시민단체와 지자체의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원지영 환경부 모니터링팀장이 '4대강 생태계 관측 결과로 본 하천생태계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한성용 한국수달연구센터장은 '수달의 생태 특성 및 위협요인, 한국 수달의 보호 및 복원 전략'을 소개했다. 

노백호 계명대 교수는 '수달 서식지 특성 및 서식지 보전·복원 연구 사례'를, 임정은 국립생태원 복원연구실 팀장은 '수달과 인간의 공존방안'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 이성철 전주시 생태하천팀장, 신춘희 오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이종훈 창원시 기후환경정책관이 각 지역의 수달 보전·보호 및 하천생태계 개선 사례를 소개하고, 건강한 하천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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