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에서 나무 심으면 실제 산불피해지에 나무가 생겨요"

행사포스터=사진/연합뉴스 제공
행사포스터=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로드] 21일 산림청은 식목일을 앞두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전문 기업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확장 가상세계 공간(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 내 나무 갖기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및 금융 기술(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가상의 숲(세컨포레스트)에 입장한 뒤 안내에 따라 나무를 심으면 된다.

 삽, 장갑 등 나무 심기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가상의 나무 1그루를 심으면 두나무가 산불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2그루를 심게 된다.

 매일 선착순 1천명씩 총 5천명이 참여할 수 있다.

 가상의 나무 심기를 마치면 '그루콘' 1개를 배부받아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119개 나무 시장에서 묘목과 교환할 수 있다.

 그루콘은 산림청 캐릭터 '그루'와 '기프트콘'의 합성어로 묘목 교환권을 말한다.

전덕하 산림자원과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상의 나무를 심으면 산불피해지에 1만 그루의 실제 나무가 심어지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로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