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산업, 국가 경제 성장을 주도할 핵심 산업으로 기대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최근 특수분류로 지정된 산림산업을 기초로 산업연관분석을 수행한 결과, 산림산업은 전후방 산업에 효과가 큰 국가 핵심 산업으로 분류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수분류란 통계청에서 한국표준산업분류로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주요 산업에 대해 한국표준산업분류 중 특정 분야에 해당하는 항목을 재구성한 것이다.

최근, 특수분류로 지정된 산림산업을 기초로 산업연관분석을 수행한 결과, 산림산업의 전방연쇄효과(다른 산업의 생산에 산림산업의 재화가 중간재로 사용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감응도계수와 후방연쇄효과(산림산업이 재화를 생산하기 위해 다른 산업이 생산한 원·부재료를 구매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영향력계수 모두 1 이상으로 분석되었다. 

전방연쇄효과를 나타내는 감응도계수는 1.3669, 후방연쇄효과를 나타내는 영향력계수는 1.0392로 나타났으며, 감응도계수와 영향력계수 모두 1 이상인 산업을 핵심 산업(Key sector)이라 하며 국가 경제 성장을 주도하거나 연관효과의 중심에 위치한 산업으로 평가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정책연구과 김기동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산림산업이 특수분류 제정으로 분석이 가능하였다.”라며 “앞으로도 정책 사각지대에 있던 산림산업을 발굴하고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는 정책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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