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세 번째 골 넣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 제공
팀의 세 번째 골 넣는 손흥민=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로드]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1-2022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 결승 골을 시작으로 3골을 터뜨려 토트넘의 4-0 완승의 주역이 되었다.

손흥민은 후반 5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추가 골 이후  후반 21분과 26분 연속 골을 보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15∼17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직전 2020-2021시즌 남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2020년 9월 20일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시즌 2라운드(4골) 이후 EPL에서 개인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에선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2016-2017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3골)까지 포함해 세 번째 해트트릭이다.

손흥민은 앞서 독일에서 활약할 땐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3년 11월 함부르크와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 2015년 2월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시즌 21라운드에서 각각 3골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날 3골 중 후반 21분 골은 '환상의 콤비' 해리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으며 넣어 EPL 역대 최다 합작 골 기록을 40골로 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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