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기쁨에 환호하는 셰플러.=사진/연합뉴스 제공
우승의 기쁨에 환호하는 셰플러.=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로드] PGA투어 마스터스에서 '셰플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맹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메이저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2월 14일 피닉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지 58일 만에 무려 4승을 거둔  놀라운 우승 행진을 벌였다.

'셰플러'는 델 매치 플레이 210만달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16만달러에 이어 이번 대회 270만달러 등 세 차례나 200만달러가 넘는 우승 상금을 받았다.

피닉스오픈 우승 상금 147만달러를 포함해 두 달 동안 무려 843만 달러의 거금을 챙겼다.

셰플러는 다승(4승), 상금랭킹 1위, 페덱스컵 랭킹 1위, 그리고 세계랭킹 1위를 굳게 다졌다.

매킬로이는 8언더파를 몰아친 끝에 2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또한, 16개월 만에 정규 투어 대회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는 6오버파 78타를 쳐 47위(13오버파 301타)에 그쳤다. 

한국의 '임성재'는  아쉽게도 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 2020년 준우승에 이어 두 번째 톱10 이며, 시즌 5번째 톱10 입상이다.

임성재는 12위 이내 입상자에 주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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