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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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금융권이 모바일앱을 통한 고객정보 유출사고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100여명으로 추정되는 신한카드 가입자들이 '부정결제' 사건으로 수백만원씩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삼성금융사들이 최근 선보인 통합앱 '모니모'는 출시 나흘 만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증권 고객 344명의 계좌정보, 보유종목,수익률,입출금 거래 및 잔액이 다른 고객에게 노출되었던 것과, KB국민카드 모바일 앱에 접속했는데 다른 고객의 개인정보 및 카드 이용정보가 1시간 넘게 노출된 사고발생 경위를 파악하여,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배상토록 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바일 기반의 금융플랫폼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테스트 및 제3자에 의한 검증절차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중대한 법규위반 행위가 확인된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 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newko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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