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연합뉴스 제공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스로드]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사건의 충격이 사라지기 전에  신한은행에서도 부산의 한 지점에서 직원이 회사돈 2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한은행은 전 지점의 내부 감사를 진행해 점검하고  향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금감원의 지도에 따라 시스템 전반에 문제가 있는지 자체 점검을 마쳤음에도 이러한 사건을 사전에 예방 하지 못했다. 최근 빈번한 횡령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사건이 또 터지자 사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인수위 국정과제 계획서에서도 금융사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해 책임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 나오고 있다. 

은행장에게 내부통제 시스템이 잘 지켜지는지 점검하고 예방책을 마련하게 하는 등 의무를 부여하고 지켜지지 않을경우 책음을 물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12월 임기를만료를 앞두고 그동안 여러모로 승승장구 하며 3연임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던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는 큰 부담 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진옥동 신행은행장이 신한금융 차기 회장으로도 거론되며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선의의 경쟁을 시작했다는 소문도 있다. 

"금융권의 계속되는 횡령사건으로 예민한 시기에 신한은행의 이번 횡령사건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연임 가능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고 관계자는 전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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