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위주로 지원…관정개발·농배수로 준설 등 시설개선 가뭄피해 예방

[뉴스로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과 옹진군, 남동구에 총 3억3천만 원의 가뭄 대책비가 지원된다.

▲강화군 봉소리 일원 수로 현장 (사진=강화군)
▲강화군 봉소리 일원 수로 현장 (사진=강화군)

23일 강승유 인천시 농축산유통과장에 따르면 모내기 등이 집중되는 5월 인천지역 누적 강우량은 5.4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강우량 191.5mm에 비해 매우 적다.

이에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가뭄 대책비 1억8천만 원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 등 3억3천만 원을 강화·옹진군 등에 지원, 가뭄해소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사업비는 관정 개발, 농배수로 준설 등 시설개설 및 확보에 사용됨에 따라 올해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가뭄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은 삼산, 송해, 교동지구 등에 관정 개발을, 옹진군은 백령지구 농배수로 준설과 덕적, 자월, 영흥지구 관정 개발을, 남동구는 급수차 지원 등을 통해 가뭄 해소에 주력한다.

강승유 농축산유통과장은 “대체수원 개발 등 가뭄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점검에 만전을 기해 논·밭작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에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으로 강화군에서는 양사지구에 용, 배수로 준설(농수로 사석 쌓기 L=250m, H=4m) 1개소에 가뭄대책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옹진군은 북도지구에 관정 개발(1공), 농배수로 준설(1개소), 백령지구에 관정 정비, 용수관로 설치, 덕적지구에 관정 개발(2공), 영흥지구에 관정 개발(1공)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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