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습득 이론의 창시자 스티븐 크라센 교수의 오랜 연구의 결정판!
미국, 중국, 일본, 남아프리카, 싱가포르, 뉴질랜드, 스리랑카, 이탈리아…… 100여 년간 전 세계에서 실시된 다양한 실험을 통해 확인한
자발적 읽기의 힘!

사진=르네상스 제공
사진=르네상스 제공

언어교육 방식을 뒤바꿔 놓은 전설의 책, 드디어 한국어로 출간되다! 

《읽기 혁명The Power of Reading》은 1994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가장 영향력 있는 언어교육의 권위서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은 교육자와 언어학자들의 언어교육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은 획기적인 연구 결과물을 보여준다. 

언어교육계 최고의 권위자 스티븐 크라센 교수는 여러 나라에서 수십 년에 걸쳐 실행된 연구물을 오랫동안 치밀하게 연구해 책 읽기의 힘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있다. 크라센의 연구에 의하면 모국어를 익히든 외국어를 배우든 언어를 습득하는 방법은 한 가지다. 바로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는 것. 크라센 교수는 이러한 읽기 방법을 ‘자발적인 읽기(Free Voluntary Reading)'라고 부른다. 

이 책에서는 자발적인 읽기가 갖는 놀라운 효과를 다양한 실험을 통해 실제로 보여준다. 읽기를 통해 쓰기, 문법, 어휘, 독해 등 다양한 실력이 향상되는 구체적인 증거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업 시간에 자발적인 읽기 시간을 가진 학생들이 전통적인 수업 방식으로 공부한 학생들보다 언어 시험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은 연구 결과가 끝없이 보고되고 있다. 

자발적인 책 읽기를 가정과 학교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또한 책 읽기와 관련해 많은 이들이 품고 있는 의문에 관해서도 저자는 명쾌하게 결론을 제시해준다. 이를 테면 만화책이나 하이틴 로맨스 같은 가벼운 읽을거리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제시하는 보상은 효과가 있는지, 책을 읽고 난 뒤에 이루어지는 테스트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아울러 책 읽기를 싫어하거나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책 읽기에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아이의 언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모와 교사가 해야 할 일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우리의 ‘국어 시간’을 떠올려보자. 교과서를 읽고 밑줄을 긋고 선생님이 불러주는 설명을 받아 적는다. 새로 나온 단어를 익히고 내용 이해를 묻는 테스트를 한다. 추천도서 목록에 오른 책을 찾아서 억지로 읽기보기도 하고, 어려운 어휘를 골라 정리해 놓은 어휘집도 공부한다. 매 학기마다 문제집을 새로 사서 푼다. 

12년간 이렇게 열심히 국어 공부를 해도 수준 높은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드물다. 당장 수능 언어영역 시험지 앞에서 학생들은 좌절을 경험한다. 도대체 언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무엇이란 말인가? 

크라센 교수에 따르면 언어란 ‘공부’를 해서 습득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언어란 규칙과 단어를 하나씩 배워서 활용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하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자발적으로 책을 읽을 때 독해력, 어휘력, 문체, 문법, 철자쓰기 등 언어 능력이 발달한다. 의식적인 공부보다는 자율적으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인 자발적인 읽기가 언어교육에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문제집, 단어장, 그럴듯한 도서목록은 언어 능력 발달에 도움이 안 된다. 따라서 부모와 교사들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읽을 시간과 흥미 있는 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가정과 학교에서 자발적 읽기를 실행하는 방법이 이 책에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지금과 같은 영어교육은 어렵고 효과가 없다

문법책, 워크북, 단어장, 추천도서 목록은 멀리 던져버려라

지나친 사교육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과 부모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특히 영어는 대여섯 살부터 학원에 보내 공부를 제대로 시켜야 한다고 믿는 이들이 많다. 그러니 사교육비로 인해 가정 경제가 힘들어지는 ‘에듀푸어’가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교육으로 인한 고통은 비단 흔들리는 가정 경제만이 아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너무 이른 나이부터 ‘영어 공부’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돈과 시간을 투자한 만큼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크라센 교수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영어교육 방식은 힘만 들 뿐 효과가 없다. 왜냐하면 언어를 ‘학습’하는 것은 ‘습득’으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이 언어를 습득하려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많이 입력시켜야 한다. 언어 습득은 출력이 아니라 입력에 의해서 일어난다. 따라서 교실에 아이들을 앉혀 놓고 문형을 반복해서 연습시키고 문법 문제를 풀게 하는 것은 영어를 습득하는 데 효과가 없다.     

크라센 교수는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게 할 때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니, 자발적인 책 읽기 없이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란 바로 즐거운 책 읽기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자발적인 읽기를 한 학생들이 종래의 방식으로 지도받은 학생들보다 문법이나 어휘, 나아가 토플에서도 더 높은 성적을 낸 증거를 무수히 보여준다.

크라센 박사의 주장은 우리에게 영어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준다. 자발적인 읽기가 된다면 원어민 선생님이 없어도, 교실에 앉아 있지 않아도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대여섯 살부터 아이를 영어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된다. 하루에 단어를 50개씩 외우게 하고, 재미없는 문법책을 공부시키지 않아도 유창하게 영어를 할 수 있다. 외국어 습득 이론을 정립한 금세기 최고의 언어학자가 알려주는 영어 학습의 지름길이다.    

저자 소개

저자 스티븐 크라센 Stephen D. Krashen
남 캘리포니아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교육학 교수. 외국어 습득 이론을 정립한 언어학자이자 영어 교수법인 자연 접근법(Natural Approach)의 창시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언어 교육에 관한 그의 책과 논문은 전 세계 외국어 교육에 중요한 이론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 《읽기 혁명》은 스티븐 교수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루어진 광범위한 연구 결과물을 오랜 기간에 걸쳐 치밀하게 연구한 성과물이다. 이 책은 2004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도 가장 영향력 있는 권위서로 인정받고 있으며, 교사와 언어학자들의 언어 학습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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