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은행 한 영업점에서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난 외환거래가 지속되어온 정황이 파악돼 금융감독원이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최근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614억원대 직원 횡령 사건과는 무관하게 이뤄진 수시검사다.

우리은행은 한 영업점에서 최근 1년 새 수천억원대 규모의 외환거래가 통상적이지 않은 범위와 방식으로 이뤄진 사실을 내부 감사를 통해 포착하고 이를 금감원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입대금 결제 명목으로 이뤄진 해당 거래는 통상적인 무역거래 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리은행 지점 거래 관련해 현장검사에 착수해 외국환거래법 위반 여부가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보도]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newsroad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