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까지 집중 점검...사고방지 및 어입인·승객 생명·재산 보호 

[뉴스로드=문찬식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낚시어선 이용객들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인천시가 낚시어선 205척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낚시어선 205척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사진=인천시)

이런 가운데 인천시가 6월 27일~7월 22일까지 낚시어선 205척에 대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나서 근절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는 어업인과 낚시승객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2년 여름철 낚시어선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사고이력이 있는 낚시어선과 출항빈도가 높은 어선을 중심으로 안전취약 요소 중심의 사고원인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군·구, 인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부, 수협중앙회 인천어선안전조업국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점검 등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점검 사항은 안전장비 구비(구명조끼, 소화기, 비상용 구급약품세트) 구비, 레이더 등 항해·무선설비 설치·작동상태, 낚시어선 출·입항신고 이행·승객명부 비치 등이다.

또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의 음주 등 안전운항, 금어기·금지체장 기준 인지 여부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 구명설비, 소화기 위치 부적합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 조치한다.

오국현 수산과장은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등의 위법 사항은 사법처분 등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승객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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