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경기도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서, 시군과 손을 잡고 버스 분야 안전 분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5일 경기도가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제공을 위해 2022년도 버스 분야 합동 안전 점검을 추진했고, 안전운행관리 분야에서 총 167건의 미비점을 찾아 보완·시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진행된 합동점검은 도내 시내버스 운행업체 96곳, 마을버스 운행업체 138곳, 전세버스 업체 216곳, 특수여객 업체 68곳, 터미널 14곳, 공영차고지 22곳이 진행 대상이었다.

점검을 위해 경기도와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관할 소방서 등이 협력해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고 현장에서 안전기준 준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재생타이어 사용 여부, 하차문 안전장치 작동 상태, 소화기 및 비상 망치 구비 여부, 차량 청결 상태, 운전기사 마스크 착용 여부, 안전 운행관리 시행 여부 등을 주요 점검항목으로 두었다.

경기도는 리프트기 및 장애인 전용 의자 상태 등 교통약자 불편 사항과 함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대응을 실시하고 있는지 살피기도 했다. 강현도 교통국장 주재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점검 결과 총 167건의 미비점이 적발됐다. 차량 청결 상태 불량 9건, 소독 의무 스티커 미부착 15건, 압축천연가스(CNG) 관리 불량 1건, 소화기 불량 3건, 차량 감회 운행 72건 등이다.

경기도는 적발된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명령, 현지 시정 등의 행정처분을 내려 가까운 시일 내에 보완·시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강현도 교통국장은 “이번 합동 안전 점검은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제공에 목적을 뒀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도민들이 무더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박혜림기자newsroad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