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제공
사진/GS리테일 홈페이지

[뉴스로드] 스누피 우유가 제품 이상으로 판매 중지 및 재고 전량 폐기에 들어갔다. 해당 상품은 편의점 GS25의 자체 브랜드 상품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스누피 우유 바나나맛 제품의 맛이 이상하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GS25는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지했다.

이어 4일에는 같은 제품의 딸기맛, 커피맛, 초코맛 제품도 판매를 중지했으며 이 과정에서 잔여 재고 2만5천개를 모두 폐기했다.

GS리테일은 5일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리고 "품질에 대한 고객 클레임이 발생해 즉시 판매 금지 및 발주 중단 조치를 했고,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제조사인 동원F&B에 요청해 제조 공정상 문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사인 동원F&B 관계자도 "제조사인 만큼 제조상 문제가 있다는 데 가정을 두고 결함이 있었는지 살펴보는 중"이라며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 1일 GS25에 바나나맛 우유 제품에 대해 판매금지 협조 공문을 보낸 데 이어 지난 4일에는 다른 제품 3종에 대해서도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현재 동원F&B 연구원들이 제조 현장에서 정밀 검사 중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신고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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