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여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매월 하락

‘e편한세상 시티 도안’./DL건설 제공
‘e편한세상 시티 도안’./DL건설 제공

[뉴스로드] 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늘어나는 대출이자 부담이 급매를 늘려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낮춘 것으로 판단된다. 낙폭이 있음에도 여전히 아파트 가격에 대한 고점 인식이 강해 대체재인 오피스텔로 실거주 수요가 옮겨가면서 오피스텔 가격은 외려 오르는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1월 5억1457만원에서 매월 낮아져 6월에는 5억1135만원으로 내렸다. 올해 상반기에만 3차례 있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의한 경기위축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지난 1월 14일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도 1월 2억1607만원에서 2월 2억1624만원으로 올랐다. 마찬가지로 4월과 5월의 금리인상에도 오피스텔 가격은 호조세를 이어가 6월 2억1713만원까지 올해 상반기 내내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 아파트·오피스텔 평균 매매가 추이. /리얼투데이 제공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 아파트·오피스텔 평균 매매가 추이. /리얼투데이 제공

 

 

뉴스로드 김선길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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