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제공
사진/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제공

[뉴스로드] 공급 가뭄으로 인해 새 아파트가 귀한 군 지역에 들어서는 신규 분양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원자재값부터 금리까지 줄줄이 인상되면서 군 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분양에 나선 단지에 문의가 빗발치는 모양새다.

새 아파트는 노후화된 주택에서 찾아보기 힘든 평면과 조경, 첨단시스템, 커뮤니티 시설 등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공금이 뜸했던 만큼 갈아타기 수요도 풍부하다. 또한 새 아파트가 적었던 탓에 희소가치도 덩달아 주목 받아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는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일례로 경남 거창군을 들 수 있다. 경남 거창군은 현재 5년 이하 입주 아파트 비율이 745가구로 전체 5323가구 대비 14%에 불과하다. 이러한 탓에 새 아파트 대한 관심이 가격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뚜렷하다. 입주 10년 이하 아파트 비율이 11%에 불과한 강원 홍천군에 지난해 말 공급된 ‘홍천 극동 스타클래스’는 평균 6.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이달 경남 거창에서 공급된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 역시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노후주택이 많은 군 지역의 경우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갈아타기 수요로 프리미엄이 높게 붙는 단지가 많고 신규 분양에도 높은 관심을 받는다”며 “특히 “특히 요즘처럼 금리인상과 더불어 원자재값 상승이 가파르게 일어나는 시기에 군 지역은 새 아파트 공급이 더욱 희소해질 수 밖에 없어 선점하고자 하는 수요가 더욱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토지신탁이 경북 칠곡군에서 분양하는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왜관읍 금산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1블록 1로트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150㎡ 총 352가구 규모다. 오는 8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청약, 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칠곡에서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인데다 직주근접 요소까지 갖춰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왜관일반산업단지가 자리해 약 1만여 명이 종사 중이며, 현대자동차칠곡물류센터, 영남내륙물류기지,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등도 가까워 공급에 비해 넘쳤던 직주근접 수요를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입지도 관심거리다. 단지 앞에는 달오지구와 금산지구를 연결하는 달오~금산간 도시계획도로(공사중)가 들어설 예정으로 도로가 뚫리면 왜관 중심지역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이를 통해 왜관역, 왜관남·북부버스정류장, 칠곡군청 대구지방법원칠곡군법원 등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하기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교통 호재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 왜관역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이 내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총 연장 61.8km의 노선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 생활·경제권을 형성하며 대구 인프라도 손쉽게 누릴 전망이다.

녹지와 천이 단지 앞뒤에 위치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서측에는 낙동강이 흐르며 이를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을 여가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뒤쪽에는 파산이 자리해 등산로를 산책하며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 제약도 적다. 만 19세 이상, 청약 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 면적별 통장 예치금이 85㎡ 이하면 200만원 이상, 모든 면적은 500만원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세대주, 세대원도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도 관계없다.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한편 칠곡 왜관 월드메르디앙 웰리지의 견본주택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 일원에 마련된다
 

 

뉴스로드 권원배kwbma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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