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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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온라인 숙박 중개업 '야놀자' 가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는다.

1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를 찾아 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야놀자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야놀자에프앤지와 와이시너지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야놀자'에 대한 이번 특별세무조사는 그동안 숙박업체에 대한 과도한 광고비·수수료 착취 문제로 사회적 비판을 받아온것에 대한것으로 예측된다.

야놀자는 코로나 상황으로 숙박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입점 업체로부터 예약 건당 평균 10% 대 수수료, 광고비 최대 300만원 등의 폭리를 취해 업계 안팎의 비판을 받아왔다.

야놀자는 그 결과 지난해 별도 매출액 2809억원·영업이익 521억원을 달성,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렸다. 자회사 실적을 포함하는 연결 매출액은 3748억원을 기록했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같은 날 조사에 착수한 야놀자에프앤지·와이시너지와 야놀자 간 거래 구조와 거래 과정의 불법 여부 역시 면밀히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 관계자는 “세무조사를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조사 배경이 무엇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뉴스로드 이다혜 기자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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