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도 이달내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다올투자증권 제공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다올투자증권 제공

[뉴스로드] 다올투자증권(회장 이병철)이 중단됐던 미국 주식 매매 서비스를 8월 중 재개한다. IBK투자증권도 이달내에 재개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이달 16일부터, IBK투자증권은 이달 중으로 미국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서비스 재개를 위한 최종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두 증권사는 미국 현지 브로커인 LEK증권 서비스가 정지되면서 6월 13일부터 미국 주식 매매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이들 증권사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브로커 증권사를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늘려 중개 계약을 체결했다.

한 브로커 증권사와 메인 계약을 체결하고 다른 1곳은 백업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미국 증권사인 코웬과 칸토를 브로커 증권사로 선정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현대차증권이 코웬을, 신한금융투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칸토를 해외주식 거래 중개사로 이용하고 있다.

중소형 증권사가 브로커 여럿을 둘 만큼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울 것이란 당초 예상과 다르게 두 증권사는 이번 계약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 곳과 계약 체결이 완료됐고 HTS, MTS 상 매매 거래가 원활한지 확인하는 전산 테스트 단계를 진행 중이다.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 /다올투자증권 제공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 /다올투자증권 제공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3월 정관변경을 통해 사명을 기존 KTB투자증권에서 다올로 바꿨다.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도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뉴스로드 김선길 기자 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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