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주산박물관 우호 교류전 참가 

[뉴스로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주산박물관 우호 교류전’에 전시품을 출품했다.

▲강화군이 주산박물관 우호 교류전에 출품한 고려·조선시대 도자기 (사진=강화군)
▲강화군이 주산박물관 우호 교류전에 출품한 고려·조선시대 도자기 (사진=강화군)

4일 김현정 주무관에 따르면 이번 교류전은 국제 우호도시인 중국 절강성 주산시 주산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교류전은 ‘나루로 왕래하다. 중․한 교류사 속의 주산(舟山)’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30일까지 열린다. 

군은 전시회 성격에 맞는 고려․ 조선시대 도자기 11점과 철종 군복본 어진 및 어의(복제품)를 선정해 전시회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특별 전시관에서 열리는 국제 우호도시 사진전에는 강화군의 주요 명소를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함께 선보였다.

강화군과 주산시는 2001년 9월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이후 20년이 넘도록 청소년, 문화, 관광 등을 교류하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주산시 주산박물관에는 별도 홍보관을 마련해 강화지석묘, 참성단 모형 등 전시품 15점을 전시하며 강화군과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기초지자체에서는 강화군이 처음 시행하는 문화재 해외 반출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호도시와의 교류사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상호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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