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27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
호주 전역에서 40여 곳 호주방한단 구성 내한

 

호주 마켓플레이스가 진행된 웨스틴조선호텔. 사진=서진수기자
호주 마켓플레이스가 진행된 웨스틴조선호텔. 사진=서진수기자

호주정부관광청은 지난 달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호주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호주 마켓플레이스’는 한국 마켓에 관심있는 호주 전역의 40여개 관광 전문 업체가 방한, 주요 여행사들과의 양 일 간의 심도 있는 일대일 미팅을 통해 여행 상품 소개, 계약 등 다채로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40여개의 호주 방한단은 다양한 주 관광청, 지역관광청을 비롯 호텔 업계, 어트랙션 등으로 구성돼 국내 여행사들에게 팬데믹 이후 더욱 새롭게 변모한 참가 업체들의 매력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확인케 했다.

호주 마켓플레이스 일대일 미팅 현장.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호주 마켓플레이스 일대일 미팅 현장.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이틀간의 주요 프로그램은 ‘마켓플레이스 미팅 세션’을 비롯해 캐서린 레이퍼 호주 대사를 포함한 양 국의 여행업계 리더들이 함께한 ‘VIP디너 리셉션’, ‘퀸즐랜드주 관광청 주최 점심 행사’ 등으로 이어졌다.

26일 진행된 VIP 디너 리셉션에서는 최근 ‘호주관광청 한국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된 한지민 배우의 특별한 영상 축하 메시지가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5월 시드니와 케언즈 여행을 통해 호주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호주관광청 홍보대사로서 앞으로의 적극적인 행보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롭 도건 호주관광청전략 및리서치팀 총괄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 국가 중 ‘관광객 지출’면에서 4위”라면서 “아직은 팬데믹 이후로 관광객 수가 미비해, 총 지출액은 크지 않지만 한국 시장이 우리에겐 얼마나 큰 기회와 잠재력이 있는 시장인지는 여러 리서치를 통해서 충분히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마켓플레이스 VIP 디너 석상에서 '울랄라 세션'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호주 마켓플레이스 VIP 디너 석상에서 '울랄라 세션'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그는 이어 “호주관광청은 호주로의 여행 수요를 더 늘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라며 “이런 이유로 호주관광청은 한국 마켓을 ‘주요 성장국’으로 선정, 이에 해당하는 국가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해 향후 3년 동안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하 호주관광청 한국 대표는 “아름다운 대자연을 비롯한 청정 관광 자원을 갖춘 호주는 코로나 이후 달라진 여행 트렌드에 가장 이상적인 관광 국가로 손꼽힌다. 또한 동계 시즌에는 호주로의 직항 항공 공급 편수가 코로나 팬데믹 전 대비, 50% 이상 증가하여 호주로의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호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참가 여행사들의 색다르고 다채로운 호주 상품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 호주 마켓플레이스 참여 호주 업체 (알파벳 순)

호주 마켓플레이스 방한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호주 마켓플레이스 방한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주관광청 제공

4WD Tours R US, 브리즈번 관광청, 버젯 코리아, 케언즈 아쿠아리움 리프 앤 리서치 센터, CAPTA 그룹 TNQ, 커링가 팜, 골드코스트 관광청, 뉴 사우스 웨일즈 관광청, 어보리진 원주민 문화 체험, 저비스 베이 관광청/시드니 호텔 & 어트랙션, 그레이트 골프 코스 오브 오스트레일리아, 해밀턴 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 허츠 코리아, 저니 비욘드, 레츠 고 서핑, 롯데면세점, 멜버른 컵 카니발,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 오스트레일리아, 문쉐도우 TQC, 머레이스 크래프트 브루잉, 오크배일 와일드라이프 파크,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 Oz 제트 보팅, 페닌슐라 핫 스프링스, 페펙트투어, 퀵실버 그룹, 씨링크 마린 & 투어리즘, 스카이다이브 오스트레일리아, 스카이레일 레인포레스트 케이블웨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오이스터 팜 투어스, 시드니 동물원 & 시닉 월드 블루 마운틴,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 타롱가 동물원, 투어 콜렉티브 그룹, 퀸즈랜드주 관광청, 북부 퀸즐랜드 지역 관광청, 빌리지 로드쇼 테마 파크, 빅토리아주 관광청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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