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수도권 및 지방 중소기업 지원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중소기업에 지원된 여신금액은 총 624조원에 달고, 그 중 수도권에 약 399조(64%) 가량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광역별 지원규모로 살펴보면 ▲경기도 234조원 ▲서울시 107조원 ▲인천광역시 58조원 ▲부산‧경남 93조원 ▲충청지역 50조원 ▲대구‧경북 47조원 ▲호남지역 28조원 ▲강원도 5조원 ▲제주도 2조원 순이었다.

또한, 2013년부터 2017년 6월까지 5년간 여신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수는 총 116만개로 그 중 수도권에 76만개(66%) 기업이 집중돼 있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에는 40만개(34%)의 기업이 분산돼 있었다.

광역별로 지원받은 중소기업 수는 ▲경기도 39.3만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 27.8만개 ▲인천광역시 8.9만개 ▲부산‧경남 14.6만개 ▲대구‧경북 8.2만개 ▲충청지역 7.8만개 ▲호남지역 6.7만개 ▲강원도 1.6만개 ▲제주도 0.7만개 순이었다.

김해영 의원은 “기업은행의 여신지원 중소기업 수와 금액이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음”이라고 지적하며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지역의 소외돈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가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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