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저출산 여파로 시장 여건이 악화하면서 영유아 식품 사업에서 10년 만에 철수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영유아 전문 브랜드 '베비언스'의 식품 생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액상 분유 '베비언스 킨더밀쉬'와 '카브리타 산양분말분유' 등의 남은 재고는 내년 2월경 모두 소진될 예정이다.

베비언스몰도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베비언스에서 생산하는 스킨케어와 세정제 제품은 계속 운영하며 LG생활건강 네이버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9월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로 논란이 된 물티슈 사업도 연내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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