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분야 지원 사업 통해 사계절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

강화군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계절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군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계절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계절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계절이나 환경에 상관없이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연중 계획 생산이 가능한 첨단농업육성사업과 시설원예현대화 사업에 올해에만 16억7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12ha 규모로 시설원예 기반시설을 갖췄다. 시설원예는 제철 이외에 계절에서 경제적 가치가 큰 작물을 연중 계획적으로 재배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팜과 연계한 각종 자동화 시설 도입을 통해 생육환경을 관리해 생산성과 품질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노동력과 에너지 등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군은 시설원예를 희망하는 농가가 경쟁력을 한 번에 갖추도록 ‘하우스 신축’ 시 작목별로 필요한 기본시설(관수시설, 자동개폐기, 수확물운반구 등)을 일괄 지원했다. 

아울러 하우스 여러 채를 연결한 ‘연동하우스’를 적극 보급해 농업시설의 규모화와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또 작목 선정부터 입식․수확에 이르기까지 시설원예 농가에 대한 밀착형 영농지도를 펼쳐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보급해 영농자립을 돕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농자재, 면세유 등의 가격이 급등하고 노령화로 일손이 부족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계획 영농이 가능한 시설원예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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