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5명 중 3명이 청약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 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알바몬이 대학생 1,242명을 대상으로 ‘청약저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알바몬은 대학생들의 ‘청약저축 현황’ 조사 결과 대학생 61.8%가 현재 청약저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저축 가입 비율은 학년과 비례해 증가했다. ▲1학년(50.5%) ▲2학년(58.3%), ▲3학년(67.1%) 순으로 차츰 증가했고, ▲4학년들의 경우 평균보다 높은 70.1%가 청약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청약저축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부모님 등 가족이 가입해줘서(52.7%)’ ▲‘스스로 알아보고 저축을 시작했다’(43.0%) 이었다. 이들이 청약저축을 처음 시작한 나이는 평균 20.6세였고, 한 달 평균 저축 액은 ‘5만원 미만(44.1%)’이 가장 많았다.

청약저축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 집 마련을 위해(청약 당첨을 위해)’ 저축한다는 응답이 60.2%로 높았다. 이어 ‘부모님 등 가족이 가입해줘서(36.7%)’,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적금처럼 저금)(34.9%)’ 등이 청약저축을 하는 이유로 꼽혔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 중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대해 대학생의 36.0%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80.4%의 대학생들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할 것’이라 답했다. 가입 의사는 ▲1학년(80.4%), ▲2학년(81.1%), ▲3학년(81.9%), ▲4학년(79.0%) 이었다.

한편 대학생 다수가 저축 및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저축 및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87.9%의 대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은 ‘예금·적금(86.6%)’고, ‘부동산(20.9%)’, ‘주식(18.7%)’, ‘펀드(15.2%)’ 등에도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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