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성사시키고 위해 무릎을 꿇고 엎드려 애걸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줄리아니의 자극적인 발언이 북미정상회담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줄리아니는 논란이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의 현명한 대처가 북한의 굴복을 이끌어냈다는 뜻이다. (내 발언으로) 미북 정상회담이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북한은 줄리아니의 발언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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