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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 모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딸은 선행을 하는데 그 모친은 사기치고 다녀 딸의 속을 썩인다”는 등 육 씨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다.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육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에게 수차례에 걸쳐 4억여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 지인은 참다 못해 육 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거쳐 육 씨에게 소환 통보를 보냈다.

이에 육 씨는 “돈을 곧 갚을 것”이라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2일 육 씨를 체포했다. 육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빌린 사실을 인정했지만 사기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육 씨가 처음부터 갚을 의사가 없이 돈을 빌렸다고 판단해 육 씨를 구속했다.

한편 장윤정 모친의 구속 소식에 온라인상에서는 장윤정에 대한 위로와 안타까움을 전하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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