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농구경기를 위해 평양을 방문 중인 우리 대표단이 북측과 심야 체육회담을 가졌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대신해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이 머물고 있는 평양 숙소를 방문해 환담을 나눴다. 

이날 밤 11시 50분 고려호텔에서 시작된 남북 체육실무회담에서 우리측에서는 노태강 문체부 2차관 등 5명이,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5명이 회담에 참석했다.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대전 코리아오픈탁구대회와 8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측 선수가 참가하는 문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이 공동 입장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우리측에서는 노태강 문체부 2차관 등 5명이, 북측에서는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5명이 회담에 참석했다. 회담 결과는 6일 오전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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