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 씨가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은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명 경기 지사를 고발한데 따른 것이다. 

경기 분당 경찰서는 16일 “김어준씨와 주 기자를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 당시 ‘김부선스캔들’을 폭로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는 김어준, 정봉주 전 의원 등이 이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며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김어준씨는 출석 일정을 놓고 분당경찰서와 날짜를 조율 중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3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여배우 스캔들 의혹에 대해 “내 판단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와 상황이 오면 밝히겠다. 현재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지 않나. 아마도 그런 자리(수사기관)에 가서 발언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필요하다면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