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경력 3~5년차 직장인의 81.9%가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좋은 조건의 스카우트 제의가 온다면 이직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직장인도 67.9%를 차지했다.

잡코리아가 직장경력 3~5년차 직장인 785명을 대상으로 스카우트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 업데이트 주기 별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직장인을 분석한 결과 △’업무성과가 발생할 때마다 업데이트를 한다’고 응답한 직장인의 90.7%가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한다(87.7%), △가끔 업데이트를 한다(85.2%)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이력서를 관리하는 직장인일수록 스카우트 제의를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643명을 대상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경로를 살펴본 결과 △지인의 소개(30%)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헤드헌터(29.2%), △업계 관계자(25.7%) 등이 뒤를 이었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업무성과가 뛰어나서(45.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평판이 좋아서(37%), △해당 직무 경력자라서(32.2%), △재직 중인 기업의 인지도가 좋아서(18.2%), △연봉 수준이 적당해서(9%) 등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직장인 중 56.3%는 제의를 수락해서 이직을 했다고 응답했다. 스카우트 제의를 수락한 가장 큰 이유는 △연봉이 상승해서(68%)인 것으로 분석됐다. △근무환경이 개선돼서(53.3%), △직급이 상승해서(21%) 등도 스카우트 제의를 수락한 이유로 꼽았다.

반면 스카우트 제의를 수락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수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직 생각이 없어서(53%)가 1위로 나타났다. 이어 △근무지가 멀어서(40.9%), △현재보다 연봉 등 처우가 좋지 않아서(19.9%) 등도 꼽았다.

향후 재직 중인 기업보다 좋은 근무환경이나 처우로 스카우트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67.9%가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응답했다. △’무조건 이직하겠다’는 응답도 22.8%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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