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우리은행, 청년주택 공급 확대 위해 힘 모으기로

- 2일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상생금융 업무협약’ 체결 - 청년주택 신규 사업 기획 및 발굴, 금융지원 등 청년 주거불안 해소 - 김헌동 사장 “민간 자본 공공 유입 ‘상생금융연계’ 출발점…무주택 시민 주거 안정 지원 노력”

2024-04-03     김의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H공사는 "우리은행과 ‘SH공사-우리은행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주택 청년을 위한 주거사다리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획 및 발굴과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SH공사에 따르면,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청년주택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정책 사업에 민간 자본을 투입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백년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청년안심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리츠 시범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말 착수할 예정이다.

김헌동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사업에 민간 자본을 유입시키는 상생 금융연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역세권 개발 등 더 발전된 서울을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우리은행과 함께 고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 협력을 확대해 무주택 시민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