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건물분양 '백년주택' 추가 사전예약 추진...고덕강일·마곡·위례지구

- 빠르면 2026년 7월 입주...현재 공사 진행 중

2024-07-11     김의철
마곡 10-2단지 공사장 전경 [사진=S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최근 분양시장 한파 속에서도 독보적 인기를 입증했던 토지임대부 건물분양 백년주택에 대해 추가 사전예약을 추진한다.

SH공사는 앞서 지난 2022년 12월 30일 고덕강일 3단지를 시작으로 고덕강일 3단지 2차, 마곡지구 10-2단지, 마곡지구 16단지, 위례 A1-14블록에 대한 사전예약을 통해 총 1856세대 모집에 7만2128명이 신청, 평균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SH공사는 11일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마곡지구 10-2단지를 시작으로 고덕강일 3단지의 추가 사전예약을 올해 3분기부터 순차 추진하되, 세부 공급규모와 시기는 관계기관과 협의 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가 사전예약은 지난 5월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사전청약 신규 시행 중단’과는 별개로 SH공사가 사전예약을 실시한 바 있는 기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단지에 대한 추가 사전예약이며, 특히 마곡지구 10-2단지는 본청약 예정 시기(2025년 12월 예정)가 가장 앞선 단지로 당첨 시 빠른 입주(2026년 7월 예정)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가 공급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준공이 가까운 시점에 본청약을 진행하는 후분양 단지”라며 “백년동안 거주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아파트를 합리적인 분양가에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 무주택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관련해 전매제한기간 후 사인 간 거래 가능 및 토지임대료 부가세 면제에 대한 법령 개정이 완료돼 시행 중인 상태”라며 “이번 추가 사전예약에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