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행안부장관상 수상... 지방공공기관 혁신·투자 활성화 기여 공로 인정받아
- 행안부 "서울 대관람차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지방공공기관 중 혁신 및 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H공사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최한 ‘2024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및 투자활성화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서울시 대관람차 및 복합문화시설 조성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및 투자활성화 우수사례 공모’ 결과에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의 혁신과 지방공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총 20개 기관을 선정했다.
SH공사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강개발사업단을 신설해 민간투자 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신속히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SH공사 관계자는 "서울시 대관람차는 세계 최초의 트윈휠 관람차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라면서 "지역 주민의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및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서울 관광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서울의 매력적인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한강 조망권을 살린 복합문화시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관람차와 함께 콘서트장, 스튜디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시설을 유치해 세계적인 문화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서울시 대관람차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국적으로 1조 1441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501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예상되고, 투자금 10억원당 6176명의 고용 유발과 8171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의 공익성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및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