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가 정부의 벤처기업 분류 제외 결정이 난 2018년까지는 법인세 감면을 받아야 한다며 소송을 냈지만, 분류 제외가 결정된 해부터 법인세 감면이 불가하다는 이유로 패소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두나무가 역삼세무서를 상대로 낸 법인세 경정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정부는 지난 2018년 벤처기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벤처기업 업종에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자산 매매 및 중개업'을 제외했다.이에 따라 두나무는 같은 해 12월 정부로부터 벤처기업
검찰이 테라·루나 권도형 대표와 함께 테라폼랩스를 창립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 29일 오후 신현성 전 대표를 포함한 8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신현성 전 대표 등 4명은 테라·루나의 초기 투자자이며, 나머지 4명은 테라·루나 기술 개발 핵심 인력들로 모두 국내에 체류 중이다.이들은 스테이블 코인(가격이
[뉴스로드] 미국이 북한 연계 추정 해킹 조직이 3월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인 '액시 인피니티'에서 훔친 장물 중 일부인 3천만 달러(약 41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회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이번에 회수한 암호화폐는 미 당국이 지금까지 북한 연계 추정 해커 사건과 관련한 암호화폐 압류 사례 중 가장 큰 액수이지만, 전체 피해 규모에 비해선 일부에 불과하다.올해 4월 미 당국은 북한군 정찰총국과 연계된 조직으로 추정되는 '라자루스'가 액시 인피니티 게임에 쓰이는 암호화폐
[뉴스로드]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장세가 계속되면서 주식과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에 발을 들이게 된 ‘주린이’, ‘코린이’들이 크게 늘어났다. 하지만 자산과 소득에 따라 부유층일수록 주식을 선호하고 저소득층은 암호화폐로 몰리는 투자전략의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코인보다 주식” 안정성 중시하는 부자들의 투자전략KB경영연구소가 지난 14일 발간한 ‘2021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현금, 채권, 주식, 펀드, 예·적금 등)을 보유한 ‘부자’는 총 39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뉴스로드] 페이스북이 2020년 가상화폐 '리브라(Libra)'를 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브라는 금융 송금 서비스를 주축으로 두고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리브라는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형태로 발행될 예정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다. 1코인이 1달러의 가치를 갖도록 설계된다. 가치의 변동성이 커 상거래용으로 부적합했던 기존의 가상화폐와는 차별화된다.리브라는 적립금·준비금(Reserve)을 통해 고정되는 형식이다. 이는1리브라에게 1달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