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대표이사 김경배)은 선박과 선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을 도입한다. 선박은 과거에 비해 커졌지만, 승선인원은 여전히 소수여서 AI기술 장비를 활용해 안전문제를 보완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26일 HMM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도입하는 AI 영상분석 솔루션 ‘딥아이즈(Deep Eyes)’는 기존 CCTV(폐쇄회로TV)가 아닌 AI영상분석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선박에 설치해 선원들의 이상상황 등을 자동 인식해 경고하는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이라며 "특히 화재나 연기, 근로자의 안전장구 미착용, 추
국적원양해운사인 HMM(대표이사 김경배)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선복량을 크게 확대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 또한 벌크 선대 선복량도 현재 보다 2배 규모로 늘린다. HMM은 "급변하고 있는 해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중"이라며 15일 이같이 밝혔다.HMM은 이날 "전세계 경제 둔화 및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선사간 경쟁 등 해운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030
정부가 최근 2톤 미만 선외기 설치 소형어선 대상 첫 원격검사를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선박검사 디지털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달 27일 전남 완도군 여서도에서 연안자망어업 소형어선(1.02톤급, 승선정원 3명)을 대상으로 첫 원격검사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지난 1월 3일 공단이 해양수산부와 함께 원격방식 어선 검사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사례"라고 12일 밝혔다.어선은 해상에서의 안전성 유지를 위해 공단의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섬 지역 어민은
전 세계 선복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해운업체인 MSC가 미국 해운 당국이 부과한 벌금에 대해 반발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집행국은 앞서 지난주 MSC가 해운법을 위반해 고객에게 과다하거나 잘못 청구된 요금에 대해 총 6330만 달러(약 85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이같은 벌금 규모는 사상 최대 규모다. 작년 한해 FMC가 부과한 벌금 총액은 300만 달러(약 40억원)에도 못 미친다.MSC는 이번 조치에
글로벌 해운업계가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차세대 친환경 연료 개발 및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HMM(대표이사 김경배)은 향후 세계 최대 항만인 상해항에서 메탄올, LNG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 HMM은 "상해국제항만그룹(SIPG)과 ‘상해항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HMM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상해 SIPG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승우 HMM 중국권역장과 후앙 하이동 SIPG 마케팅 이사 등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HMM은 '2050
재단법인 바다의품(이사장 정태순)과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 양용모) 그리고 사단법인 경제교육단체협의회(회장 박재완)는 2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이달부터 해군 장병을 찾아가는 '바다 위 경제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바다 위 경제교육'은 해군의 특성상 선상 및 도서 지역에 주둔하는 장병을 연평도에서 울릉도까지 어디든 찾아가는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바다의품은 재정지원을 맡고 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직접 교육을 담당한다. 정태순 바다의품 이사장은 “바다 위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해군의 헌신과 어려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은 28일(목)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선박 온실가스 감축 규제 대응을 위한 ‘2024 국제해운 해양환경정책설명회’를 열고, 공단의 관련 제도 지원 향방과 우리나라 해운업계의 국제사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선다.해양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 국제해운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수단을 모색하면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도 ‘국제해운 해양환경정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탈탄소 규제 대응에 고삐를 죄
최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내 언론과 가진 첫 인터뷰에서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 선사 HMM(옛 현대상선) 매각과 관련 신중론을 펼쳤다.강도형 장관은 (HMM) "민영화 기준은 '건전 경영'"이라면서 "돌다리를 두드리듯 방법과 시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는 달리 코로나19로 거대 자본을 축적한 국제해운업계가 해운동맹 재편 등을 통해 빠르게 판을 바꾸고 있는 상황에서 HMM 내부의 시각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는 지난 번 하림으로의 매각을 앞장서서 저지했던 이기호 HMM 육상노조위원장
한국해운협회(정태순 회장)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최윤희)는 25일 양만춘함에서 청해부대 파병 장병 환영 행사에 참석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귀국한 양만춘함 장병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박규백(해군 소장) 제1함대 사령관, 강상용 양만춘함 함장, 최윤희 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원민호 해운협회 원민호 이사와 청해부대 장교, 부사관, 병사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해운협회는 이날 오찬 자리에서 6개월간 재외국민 및 인근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과 선원 보호를 위해 헌신한 청해부대 제41진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물량의 99.7%를 담당하는 핵심 물류 기간산업으로 법인세 대신 톤세를 부담하고 있는데, 올해 일몰될 예정이다.하지만, 대부분의 해운 경쟁국들이 톤세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만 일몰제를 적용한다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국제경쟁력 유지를 위해 일몰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것이 해운업계의 중론이다. 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지난 13일 세종시 코트야드 세종에서 '해운 톤세제도 유지 및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톤세제도의 중요성 고찰과 해운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안 모
한국 해운업계의 선원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케냐가 매년 1000명 이상의 부원을 한국에 보낼 수 있다고 밝혀 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케냐 광업해운부(Ministry of Mining, Blue Economy and Maritime Affairs)의 제프리 E. 카이투코(Geoffrey E. Kaituko) 해운담당 차관을 단장으로 한 케냐정부 세일즈단은 11일 여의도 한국해운협회를 방문, 양창호 부회장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케냐의 해기사 및 부원 양성 상황을 전했다.그는 "현재 3개 학교에서 해기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2개
현대미포조선이 국내 첫 자율운항 실증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하고 울산 본사에서 명명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한국 최초 자율운항 실증 선박 1척 등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해 명명식을 진행했다. 두 선박 모두 18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이다. 이 중 '포스 싱가포르(POS SINGAPORE)'호는 우리나라에서 개발 중인 지능항해시스템, 기관자동화 시스템 등 다양한 자율운항 핵심 기술들을 검증하는 자율운항 실증 선박이다. 이 선박에는 황산화물 저감장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등 친환경
케냐에서 대규모 선원송출 세일즈단이 방한키로 하면서 케냐의 해기면허 제도와 해기사 교육실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기면허 발급은 해사청한국해양수산연수원 및 SM업계 등에 따르면 케냐의 해기면허 발급기관은 해사해운부(SDMSA, State Department for Maritime and Shipping Affairs) 산하 케냐해사청(KMA, Kenya Maritime Authority)이다.케냐해사청은 케냐의 해양활동 및 해상운송 산업을 규제하고 감독하며 케냐에서의 국제협약에 따른 선박 및 선원 등록, 선원 및 해양이용자의 법률
아프리카의 케냐가 극심한 선원 부족에 봉착한 한국에 선원공급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대규모 방한단을 꾸려 해운업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해운업계에서는 케냐의 경우 영어사용국으로 일정교육만 거치면 인도, 필리핀에 이은 제3의 유망 선원공급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냐주한대사관과 해운업계에 따르면 케냐 해양수산부(Mining & Maritime & Blue Economic Ministry)의 제프리 카이투코(Geoffrey Eyanae Kaituko) 차관을 단장으로 국회의원 4명, 대통령실 관계자, 반다리해양대(Bandar
내년부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모든 수입 외국 선박에 대한 질소산화물 배출규제가 시행된다.통상 최소 6개월 전부터 외국 선박 수입을 준비하는 해운업계 등에서는 이처럼 강화되는 규제를 사전에 고려해야 한다.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함께 중고 선박을 수입‧운용하는 한국원양산업협회 등 원양어선업계, 항만건설업계, 한국해운조합 등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적용되는 수입 외국 선박 대상 질소산화물 배출규제 강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외국 선박을 구매해 수입하기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결산(안)과 상근임원 선임 승인(안) 등을 의결했다.KR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신조선 검사수입 증가 등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KR의 지난해 수입은 전년대비 17.8% 상승한 1882억원, 당기순이익은 이전 년도보다 62.4% 증가한 138억원을 달성했다. 남종식 KR 기획조정팀장은 "신조선 검사 물량 증가 등에 따른 선급검사 수입증가 등으로 수입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 규모 및 사업확대에 따른 검사비,
아쿠아프로(주)(대표 윤지현)가 순환여과양식 기술 개발로 친환경 양식을 통한 광어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아쿠아프로에서 개발한 순환여과양식(RAS) 기술은 사육수를 재사용하기 위해 다양한 수처리 장치를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장관으로부터 해양수산신기술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아쿠아프로에 따르면 현재 양식업에서는 바닷물을 사육수로 사용한 뒤 양식 배출수를 흘려보내고 있지만, RAS방식을 적용하면 어류 양식에 이용된 물을 재사용하여 배출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양식 과정에서 사육수의
메이저 선사인 머스크와 하팍로이드가 제휴해 내년 2월 새로 출범하는 해운동맹 '제미니협력(Gemini Cooperation)'이 기간항로에서 부산항을 건너뛸 것으로 전해졌다.동북아 허브항만을 꿈꿔왔던 부산항으로서는 '일대 타격'이 아닐 수 없다.21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제미니협력은 유럽~아시아 항로에서 부산항과 일본, 베트남, 그리고 대만 등지에 직접 기항을 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제미니협력의 사업계획안에는 아시아 네트워크가 19개의 주요 항구와 환적 허브로 통합된다. 환적 허브는 상하이항과 닝보항, 그리고 싱가포르항과 탄중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 국제해사기구(IMO) 등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우수한 등급을 받은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HMM 관계자는 "영국의 CDP는 전세계 700여개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환경이슈 관련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로, 2만30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전세계 ESG 평가 중 가장 신뢰받고 있어 에코바디스, S&P 등 다른 ESG 평가기관에서도 CDP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며 21일 이같이
국적해운사 HMM(대표이사 김경배)이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졌음에도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63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49억원을 올려 코로나 특수 기간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을 제외하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HMM은 14일 공시를 통해 작년 매출 8조4010억원, 영업이익 5849억원, 당기순이익 1조63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당초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높은 수치다. HMM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달성으로 1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고, 부채비율은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