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네온(Ne)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희귀 가스 중 하나인 네온은, 반도체 노광공정에 필수적인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주요 성분이다. 네온은 레이저 광원으로 활용할 때 화학적으로 분해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따라서 한 번 사용한 네온은 불순물 제거 등의 분리·정제만 거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국제 정세 불안으로 수입에 의존해 온 네온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환경부가 현대오일뱅크에 폐수 무단 배출을 이유로 1,50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현대오일뱅크가 유해물질 페놀이 기준치 이상인 폐수를 무단 배출했다는 환경부와 달리 현대오일뱅크 측은 폐수를 계열사 공장으로 보내 재활용했다고 반박했다.6일 환경부와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중순 현대오일뱅크에 1,50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사전통지했다.이는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대한 법률'상의 규정을 적용해 과징금을 산출한 것으로, 페놀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 시 '매출액 5%를 초과하지 않는 금액과
코스피 상장사 아이에스동서가 타운마이닝캄파니의 주식 350만주를 2,275억원에 취득한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 달 17일로, 주식 취득 시 아이에스동서의 타운마이닝캄파니 지분율은 100%가 된다.타운마이닝캄파니는 국내 최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으로, 아이에스동서의 투자 이후 매출이 두 배 이상 늘며 크게 성장한 바 있다.아이에스동서는 이번 주식 취득이 2차전지 재활용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22@naver.com
[뉴스로드] CJ대한통운이 택배 박스에 먹물 분사형 바코드를 사용해 지난 3년간 3천5백만장의 코팅라벨 사용을 줄였다고 3일 밝혔다.먹물 분사형 바코드는 오징어가 먹물을 뿜듯이 잉크를 분사해 물류 현장에서는 '오징어먹물 바코드'라고 불린다.많은 물류업체에서 작업자가 박스에 담아야 할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확인하기 위해 박스 측면에 별도의 바코드 라벨을 인쇄해 부착하지만, CJ대한통운은 상자 표면에 바코드를 인쇄하는 방식으로 바꿨다.이를 통해 3년간 축구장 34.3배 규모의 종이 라벨 사용을 줄여, 30년생 나무 438
[뉴스로드] 코카콜라가 스프라이트의 페트병을 녹색에서 투명 페트병으로 교체할 예정이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스프라이트의 페트병을 교체하기로 했다.스프라이트는 1961년 출시 당시부터 고유의 녹색을 유지해왔다.스프라이트 캔은 기존 녹색을 유지하고, 로고는 변경될 예정이다.또한 북미에서 녹색 페트병에 담겨 팔리는 시그램, 멜로 옐로, 프레스카 등의 제품들도 향후 투명 페트병으로 바뀐다고 말했다.코카콜라가 출시한 생수 브랜드인 다사니 생수병 대다수도 조만간 재생 플라스틱으로
[뉴스로드]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성과를 담은 '2021-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2050년 탄소 배출량을 2014년 대비 9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기술·제품 개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관리를 추진해왔다.그 결과 지난해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에 해당하는 57.2GWh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재생에너지 관련 제도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