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AMRO는 한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높고 하방 위험 요인이 크다고 분석하면서 통화·재정 긴축이 필요하지만 조정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국과 연례협의를 진행한 AMRO가 이와 같은 평가를 내놨다고 16일 전했다.케빈 챙 단장은 "한국 경제성장률은 2022년 2.6%에서 2023년 1.9%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AMRO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로 3.0%, 내년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무리하고 오랜 수험생활 끝에 달콤한 휴식을 즐기게 된지 닷새가 지났다. 당사자인 수험생들은 잠시 시험을 잊고 자유를 만끽하고 있지만, 정작 어른들은 여전히 수능을 두고 정치적 논란에 빠져 언쟁을 벌이는 모양새다.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수능 한국사 20번 문제다. 이 문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1992년 1월 연두 기자회견 담화문 중 일부를 소개한 뒤, 해당 연설이 행해진 정부에서 추진한 정책을 다섯 개의 보기 중 고르라는 내용이다.우선 논란이 된 것은 3점짜리 문제치고는 난이도가 지나치게 쉽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