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를 냈다. 기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26조2129억원, 영업이익이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각각 상승했다.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2조8091억원으로 32.5% 늘었다.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사상 최다이자 최고로,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2조8537억원)를 20% 웃돌았다.
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5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2.6%다.매출은 6조1천2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다. 순이익은 2천121억원으로 62.3% 줄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1천889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AMPC를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316억원의 적자를 냈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략고객향 수요에 적극 대응해 원통형 매출은 늘었으나, 전기차용 파우치 및
25일 포스코홀딩스는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58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매출은 18조5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190억원으로 26.3%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91.8% 증가했다.포스코홀딩스는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철강 및 인프라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재고 평가 환입 효과가 포함되면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실
25일 LG생활건강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1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1조7287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17.4% 늘었다.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작년 1분기 이후 4개 분기만이다.사업별로 생활용품(HDB)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화장품(Beauty)과 음료(Refreshment) 매출이 모두 늘었다.화장품 사업 1분기 매출은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6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더후 리뉴얼 제
현대자동차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55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국내 4대 그룹 영업이익이 1년새 65% 이상 폭락한 것으로 나타나 대한민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특히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를 줄곧 유지해왔던 삼성그룹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90% 넘게 급감하면서 현대차그룹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파악됐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의 약진에 힘입어 1년전보다 영업이익이 40% 이상 늘어나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92% 쪼그라든 삼성그룹과는 희비가 엇갈렸다. 같은 기간 SK그룹은 약 80%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LG그룹은 적자로 전환됐다.기업분석전문 한
국내 게임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불안정, 흥행 신작 부재 등의 영향이다.23일 연합인포맥스는 각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종합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 중 시가총액 1위인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422억원이다. 작년 1분기보다 14.4% 줄어든 수치다.매출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69억원으로 5.8% 늘지만, 당기순이익은 28.8% 감소할 전망이다.지난해 '배틀그라운드' 관련 매출의 호조를 보였지만, 이후 새로운 수익원이 될 만한 대형 신작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
올해도 법인세 수입이 위태로워 전체 세수 전망도 밝지 않을 전망이다.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 가까이 급감했다. 대장 격인 삼성전자는 영업손실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세입 전망 당시 올해는 '종료'될 것으로 전제한 유류세 인하 조치도 중동 위기에 다시 연장되면서 국세 수입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을 367조3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 예산안 대비 33조2000억원(8.3%) 줄어든 수치인데, 대부분 법인세 감소 예상에 기인한다.정부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해양수산부가 올해로 예정됐던 톤세제도 일몰 연장에 적극 나서면서 해운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톤세제도(Tonnage Tax System)는 해운사의 영업이익 대신 운항 선박의 톤수로 산출한 추정이익에 대해 법인세를 부과한다. 따라서 실효세율이 매우 낮은 감세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국내 해운업계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아시아 최초로 유럽의 톤세제를 참고해 도입했다.당초 유럽의 톤세제도는 감세에 따른 이익 만큼 해운사들이 선원복지와 해운인력 양성 등에 재투자하도록 명시돼 있는 반면, 국내 톤세제도는 단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장중 1400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17일 오전에는 한국은행의 구두 개입 등에 힘입어 1 달러당 139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는 이처럼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 식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밥상 물가 상승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식품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식품업계가 다 영향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환율은 식품업계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환율이 오르면 원맥과 원당 등의 수입 가격이 상승한다.
15일 굽네가 2년 만에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대표 메뉴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 인상 후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한다.오리지널은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남해마늘바사삭은 1만9000원에서 2만900원으로 상승했다.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도 가격이 1900원씩 올랐다.굽네는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내세웠다. 굽네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배달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가 올해 하나투어 1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58만 명으로 전년동기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116억 원, 영업이익 340억 원, 당기순이익 591억 원을 달성해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매출 상승세와 함께 송출객 수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1분기 송출객 수는 지난해 최대 송출객 수인 44만 명을 기록한 직전 분기 대비 30% 증가했다.2024년 1분기 지역별 선호를 살펴보면, 동남아(52.7%), 일본(27.3%), 중국(6
무신사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뒀지만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9일 무신사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9931억원으로 전년보다 40.2%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손익은 2022년 113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86억원 손실이 발생했다.이는 무신사 본사와 관계사 임직원에 지급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일회성 보상비용 413억원 때문이다. 무신사는 이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했다. 인건비· 감가상각비 증가와 거래액 확대에 따른 결제 대행을 포함한 지급수수료 증가 등 영업비용도 반영됐다.연결 기준 상각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권을 확보해 일부 노조는 오는 17일부터 평화적인 쟁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쟁의권은 근로자가 파업이나 기타의 쟁의행위를 하는 권리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24년 임금·복리후생 교섭에 참여한 5개 노조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노조 조합원 총 2만7458명 중 2만853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전체 조합원의 74%에 해당하는 2만330명이 쟁의에 찬성했다. 투표 참여자 중 찬성은 97.5%였다.이로써 노조는 지난 2
8일 대표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와퍼 판매 40주년을 맞아 와퍼를 리뉴얼(재단장)하면서도 이를 '단종'을 의미하는 '판매 종료'로 공지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버거킹은 이날 아침 일찍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종료한다"며 "그동안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공지했다.버거킹은 오는 14일까지 와퍼를 판매한다면서도 판매 종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단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
정부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도매법인) 지정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독과점 구조가 굳어진 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이다. 농산물 가격 등락과 무관하게 20% 넘는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챙기는 도매시장법인 생태계에 경쟁 요소를 도입해 유통 수수료를 낮추겠다는 취지다.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대부분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과 같은 공영도매시장을 거쳐 유통된다. 유통 구조는 산지 조직→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직접 구매자로 정형화돼있다.산지에서 농수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유명섭, 문보국)가 2023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751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매출액은 2022년 532억원 보다 605% 늘어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17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흑자전환 달성 요인으로 ▲엔데믹 이후 여객수요 증가 상황 ▲하이브리드(HSC, Hybrid Service Carrier) 사업모델의 성공적인 안착 ▲미주·유럽 등 장거리 항공시장의 경쟁력 확보 ▲밸리카고를 이용한 안정적인 화
28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원선을 넘어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25% 오른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1년 8월 9일 (8만1500원을 기록한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또한 종가 기준 8만원을 넘긴 것은 2021년 12월 28일(8만3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는 장중 8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KB증권은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그동안 실적 개선의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가 일찌감치 친환경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환경사업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지난 21일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매출액 2조294억원, 영업이익 340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주력사업인 건설부문은 견고한 펜더멘탈을 유지했고, 환경부문은 성장세를 보이며 이같은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아이에스동서의 환경부문은 크게 폐기물사업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사업이 있으며, 지난해 매출 5473억원 기록,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부문 매출은 지난 2019년 954억원에서 시작해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업설명회(IR) 자료를 28일 자사 홈페이지 IR자료실을 통해 공개한다.이번 설명회는 ‘2023년 4분기 경영실적 발표 및 신사업 관련 주요 현황’ 등의 주제로 다뤄지며 현재까지 진행된 아이에스동서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관한 성과와 현황,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유일 폐배터리 확보부터 전처리, 후처리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