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킬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계기에 열린 대담에서 "우리 환율이 시장 기초에 의해 용인될 수 있는 수준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전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시장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의 변동성은 다소 과도하다"며 "환율 변동성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설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장중 1400원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17일 오전에는 한국은행의 구두 개입 등에 힘입어 1 달러당 139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는 이처럼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 식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밥상 물가 상승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식품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식품업계가 다 영향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환율은 식품업계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환율이 오르면 원맥과 원당 등의 수입 가격이 상승한다.
전국의 치킨집 사장들이 배달앱의 갑질 횡포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과도한 앱 이용 수수료에다 새해 들어 새로운 요금제 도입으로 배달비까지 추가로 늘어나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치킨집 사장들은 지금 상태로는 '국민 간식' 치킨값을 3만원으로 올리거나 배달앱 이용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BHC치킨과 교촌치킨, 굽네치킨, BBQ치킨, 푸라닭 등 전국 5대 치킨 브랜드 점주들 대표 5인은 최근 모임을 갖고 배달앱의 갑질에 항의하는 '배달앱 수수료에 대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모지가 자연 미생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발효 기술로 더덕 가공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 (주)모지는 최근 5년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자연 미생물 발효 더덕 제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였으며, 이 기술은 더덕의 흡수율과 영양성분을 극대화하여 면역력 강화 및 항산화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원료 확보부터 더덕 발효, 추출, 건조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생산 과정을 구축하였으며, 발효더덕 음료 제조방법 등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FDA 식품 시설등록으로부터 안정성을 공인받았다. 또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볼펜, 라이터, 생리대 등 생필품과 가공란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오를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생고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16일 대형 편의점 4개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모나미 153볼펜 가격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100원(33%) 오르고, 스틱볼펜도 500원에서 600원에 판매된다.스위트돌라이터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미니돌라이터도 600원에서 7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도루코 페이스면도기는 1900원에서 2100원으로 200원(10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모바일 RPG 에서 '남명궁장 팔견전' 이벤트를 4월 16일부터 5월 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남명궁장 팔견전'은 누군가의 포격으로 큰 피해를 입은 칼데아가,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발사 지점으로 가서 ‘팔견사’들의 힘을 빌려 습격자를 격퇴하는 스토리의 이벤트이다.이벤트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 '견사'를 선택해 원정에 보낼 수 있고, 파견한 견사는 일정 시간 후 아이템이나 견사 포인트를 가지고 돌아온다. 일정 수준 견사 포인트를 모으면 이벤트 메인 퀘스트를 오픈할 수 있다.
LG전자가 'LG 씽큐(ThinQ)' 앱을 업그레이드한다. LG 씽큐 앱은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모든 생활가전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도록 해주는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LG전자는 16일 와이파이 연결이 되지 않는 LG전자 생활가전 제품까지 모두 씽큐 앱에 등록할 수 있게 앱 지원 대상 제품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씽큐 앱은 와이파이 모듈을 탑재했거나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하는 제품만 등록할 수 있었다.이번 업데이트로 1988년에 생산된 전자레인지 등 오래된 가전도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씽큐 앱에 제
유통업계에 뜻밖의 '멤버십 전쟁'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쿠팡이 '와우멤버십'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대폭 인상하면서 쿠팡에서 탈퇴할 고객들을 경쟁사가 붙잡으려고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G마켓은 다음 달 한 달간 그룹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의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83.7% 내린다.다음 달 예정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 맞춘 프로모션이다. 이전에 신세계 유니버스클럽에 한 번도 가입한 적 없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15일 굽네가 2년 만에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대표 메뉴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 인상 후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한다.오리지널은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남해마늘바사삭은 1만9000원에서 2만900원으로 상승했다.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도 가격이 1900원씩 올랐다.굽네는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내세웠다. 굽네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배달 수수료,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
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에서 쿠팡Inc 주가가 전일(19.06달러) 대비 11.49% 상승한 21.25달러로 장을 마쳤다.쿠팡이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쿠팡의 시가총액은 381억 달러(52조7000억원)로 집계됐다.쿠팡의 주가가 종가 기준 20달러를 넘은 것은 2022년 10월 6일(21.03달러)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2021년 3월 1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공모가 35달러에 상장한 쿠팡은 그러나 2022년 5월 10달러 아래로 주저앉은 이후 20
국제 시장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9% 오른 2377.09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9일 최고치 기록을 넘어섰고, 올해 들어 금값의 누적 상승률은 15%에 달했다.미국 노동부는 3월 PPI가 1년 전 대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높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시장 예상치 2.2%에는 미치지 못해 인플레이션 재발에 대한 우려는 자극하지 않았다. 중국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늘어난 것도 금값 상승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정유4사, 대한석유협회, 알뜰주유소 업계 등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도매가격, 주유소의 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 사례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알뜰공급사(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의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했다.알뜰공급사와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과 비교해 L당 30∼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
넷마블은 오는 24일 출시하는 신작 MMORPG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서 잡코리아, 알바몬, 게임잡과 함께 특별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제휴는 잡코리아, 알바몬, 게임잡에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의 세력원 등록을 하면 정령 모묘와 탑승물 순록이 포함된 웰컴 키트를 받는 이벤트로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잡코리아(아스달) ▲알바몬(아고) ▲게임잡(무법 세력) 세 개의 플랫폼에서 세력별로 진행한다. 각 플랫폼에 게재된 세력원 모집 공고를 확인 후, ‘홈페이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11일 '99시리즈'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90만개의 판매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99시리즈는 컬리의 자체브랜드 상품(PB)이다. 고물가 상황에서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판매가를 9900원으로 책정한 상품이다. 2022년 11월 국내산 닭 2마리를 담은 '두 마리 99치킨' 시작으로 새로운 제품들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99치킨은 출시 직후 50일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가기도 했다.이어 '99 크리스피 핫도그'와 '99 순살 닭강정' 등을 내놓았다. 이 상품들은 월평균 5만 7000여개, 매일 2000개
올해 1분기(1~3월)에 국내 대형마트에서 신선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농축수산을 포함한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6% 늘었다. 신선식품 매출 증가율은 1분기 이마트(할인점) 전체(0.5%)의 12배로 월등히 높다.롯데마트와 홈플러스(온라인 기준) 신선식품 매출도 각각 10%, 11% 늘었다..품목별로 보면 과일 판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마트(14%), 롯데마트(20%), 홈플러스(22%) 모두 신선 품목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국산 과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된 수입
무신사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뒀지만 비용증가로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9일 무신사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9931억원으로 전년보다 40.2%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손익은 2022년 113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86억원 손실이 발생했다.이는 무신사 본사와 관계사 임직원에 지급한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일회성 보상비용 413억원 때문이다. 무신사는 이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했다. 인건비· 감가상각비 증가와 거래액 확대에 따른 결제 대행을 포함한 지급수수료 증가 등 영업비용도 반영됐다.연결 기준 상각
8일 대표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와퍼 판매 40주년을 맞아 와퍼를 리뉴얼(재단장)하면서도 이를 '단종'을 의미하는 '판매 종료'로 공지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버거킹은 이날 아침 일찍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종료한다"며 "그동안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공지했다.버거킹은 오는 14일까지 와퍼를 판매한다면서도 판매 종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단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
정부가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도매법인) 지정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독과점 구조가 굳어진 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이다. 농산물 가격 등락과 무관하게 20% 넘는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챙기는 도매시장법인 생태계에 경쟁 요소를 도입해 유통 수수료를 낮추겠다는 취지다.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대부분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과 같은 공영도매시장을 거쳐 유통된다. 유통 구조는 산지 조직→도매시장법인→중도매인→직접 구매자로 정형화돼있다.산지에서 농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 쇼핑 플랫폼 테무의 거짓·과장 광고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테무를 상대로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테무의 허위·과장 광고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테무가 전자상거래법상 규정된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했는지도 조사한다. 전자상거래법상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설비 등도 갖춰야 한다.테무는 지난해 7월 한국 진출 이후
서울회생법원은 5일 공개한 '2023년 개인회생·파산사건 통계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서울회생법원이 처리한 개인회생 사건이 전년보다 30%가량 증가했다. 특히 20대 개인회생 신청자의 비율이 2년째 높아졌다. 지난해 서울회생법원에서 개인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이뤄진 사건은 1만9379건이었다. 이는 2022년 1만4826건)보다 30.7% 늘어난 수치다. 회생 신청자들의 연령 비율을 보면 30∼39세(30.4%)가 가장 높았다. 그다음 40∼49세(28.5%), 50∼59세(18%), 29세 이하(16.9%), 6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