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회생법원은 5일 공개한 '2023년 개인회생·파산사건 통계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서울회생법원이 처리한 개인회생 사건이 전년보다 30%가량 증가했다. 특히 20대 개인회생 신청자의 비율이 2년째 높아졌다. 지난해 서울회생법원에서 개인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이뤄진 사건은 1만9379건이었다. 이는 2022년 1만4826건)보다 30.7% 늘어난 수치다. 회생 신청자들의 연령 비율을 보면 30∼39세(30.4%)가 가장 높았다. 그다음 40∼49세(28.5%), 50∼59세(18%), 29세 이하(16.9%), 60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봄철 성어기를 맞아 전국에서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양망기 끼임'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양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2019~2023) 간 바다에서 사망하거나 실종한 사고 대다수가 안전불감증으로 인재(人災), 즉 안전사고 때문으로 나타났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공단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최근 5년(2019~2023년)간 발생한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89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총 330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한
DL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짓는 아파트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가 4월 5일까지 주택전시관 내에서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주택전시관에서는 계약금(현금 또는 수표) 수납이 불가하므로 지정계좌로 동・호수 및 계약자 성명을 필히 기재하여 무통장 입금 후 입금증을 계약 시에 제출해야 한다.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 발코니 확장비는 전 주택형(타입)에 무상 제공된다. 실거주 의무가 없고, 분양권 전매는 당첨
한국은행이 5일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발표했다. 2월 경상수지는 68억6000만 달러(9조2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경상수지는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흑자 규모는 1월의 30억5000만 달러보다 컸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66억1000만 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521억6000만 달러)은 작년 2월보다 3.0% 늘었다. 다섯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품목 중에서는 반도체(+63.0%)가 가장 많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0.1%), 미국(9.1%) 등으로의 수출이 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24년 2월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536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528만4,000원과 비교해 8만3,000원 상승한 것이며 전년동월 472만8,000원 대비 63만8,000원 오른 가격이다.경북 지역의 분양가 상승폭은 전국 평균에 비해 더욱 크다. 2월 기준 경북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417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월 379만3,000원과 비교해 380만원이나 오른 금액이
3년 가까이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3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4%였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3.1%)보다 0.3%p 높은 수치다.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64.1%인 25개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돌았다. 물가 상승률은 비빔밥이 5.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떡볶이(5.3%), 김밥(5.3%), 냉면(5.2%), 구내식당식사비(5
공정거래위원회가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육가공 업체들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공정위는 2일 육가공 업체 6곳(목우촌·도드람·대성실업·부경양돈농협·충남양돈농협·CJ피드앤케어 등)에 조사관을 보내 돼지고기 가격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라고 업계는 전했다. 이들 6개 업체는 축산 농가에서 돼지를 구입할 때 짬짜미해서 가격 상승을 제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공정위는 지난해 11월에도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육가공업체와 관련 협회 등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공정위는 특히 돼지고기, 유통, OTT서비스, 주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SH공사는 "우리은행과 ‘SH공사-우리은행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주택 청년을 위한 주거사다리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획 및 발굴과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등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SH공사에 따르면,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청년
KT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의 지분 매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2일 KT는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7.51%)에서 현대차그룹(7.89%)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이는 국민연금공단이 이날 KT 주식 288만4281주를 팔아 지분율이 종전 8.53%에서 7.51%로 변경됐다는 공시에 따른 조치다.KT는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에 따라 최대주주의 지분 변동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다만 현대차그룹의 KT 최대주주 등극은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확정된다. 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최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2022년)에 비해 18.9% 감소했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240조 60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8.9% 감소한 수치다.작년 4분기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72조원을 기록했다.국토부는 작년 4분기 계약액이 늘어난 것은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건설공사 계약액은 2022년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8.4%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을 2020∼2022년 3년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 주거시설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워라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한 단지가 수요자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실제 강남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주요업무지구 중 하나인 GBD가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 사업체현황 통계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와 종사자를 보유한 자치구는 강남구였다. 강남구에는 사업체 11만7개와 종사자 80만1419명이 속해 있는 서울 최대 업무지구로, 가장 많은 사람이 출퇴근을 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테헤란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물가상승률은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통계청은 2일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로 작년 동월보다 3.1%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에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기록했다.지난달에 이어 농축수산물이 전체 물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농축수산물은 11.7% 오르며 전월(11.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농산물은 20.5% 올라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가 원인이다. 현지시간 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71달러로 전 거래일(3월 28일) 종가 대비 54센트(0.65%) 상승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27일(85.54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시리아 알 이크바리야 방송과 SANA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낮 12시 17분께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을 미사일로 타격했다. 이 공격으로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용 특수가스 기업 TEMC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네온(Ne) 가스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희귀 가스 중 하나인 네온은, 반도체 노광공정에 필수적인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주요 성분이다. 네온은 레이저 광원으로 활용할 때 화학적으로 분해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따라서 한 번 사용한 네온은 불순물 제거 등의 분리·정제만 거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국제 정세 불안으로 수입에 의존해 온 네온의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지난달 수출이 증가하면서 작년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6개월 연속 수출증가세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산자원부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액은 565억 6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늘었다. 수입은 522억 8000만 달러로 12.3% 감소했다. 이로써 42억 8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반도체 수출은 117억 달러로 35.7% 증가했고, 2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 수출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디스플레이(16.2%), 무선통신(5.5%), 컴퓨터(24.5%
최근 도시의 편리함과 여유로운 일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 단지들이 수요자들 사이에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집의 안과 밖을 이어주는 테라스는 과거 단독주택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 높은 수요의 영향을 받아 공동주택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는 취미나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실내생활을 외부로 연장할 수 있어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테라스가 적용된 경우 단지내에서도 희소가치 때문에 높은 시세차이를 기록하기도 한다. 작년 화성시 동탄 신도시 ‘동탄역시범예미지’에서 테라스가 적용되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용지(A1)에 대한 건축설계(안)을 공모한다.SH공사 관계자는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를 자연 친화적인 ‘정원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 설계공모를 시행한다"며 31일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성뒤마을은 개발이 지연돼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하고 방치된 곳으로, SH공사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는 환경 친화적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우면산과 연결되는 ‘정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본 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29일 공개한 '2023년 12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 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전년 말 대비 0.37%p 상승했다.보통주자본비율은 13.01%로, 전년 말 대비 0.40%p 올랐고, 기본자본비율은 14.29%로 0.38%p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9%로 전년 말 대비 0.39%p 올랐다.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
사단법인 모병제추진시민연대(대표 김민준)와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가 공동으로 28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 절벽시대 속에서 군 병력 부족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올바른 병역제도 이해와 선진 스마트 모병제 도입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병제 해야 나라가 산다’ 서적이 도서출판 진영사에서 출간됐다.이날 행사에서 모병제 관련 즉문즉답 북 콘서트와 더불어 공동저자인 모병제추진시민연대 상임고문인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겸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소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43조 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9조원을 신규 투입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7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에 필요한 43조 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다음 달부터 신속히 집행한다. 중소기업에 41조 6000억원, 소상공인 대상으로 1조 7000억원이 책정됐다.중소기업에게 투입되는 비용은 ▲ '성장 사다리' 제공에 2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