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마이데이터 신용관리 서비스에 '신용관리 리포트', 'DSR 계산기'를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KB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여러 기관에 흩어진 거래정보를 KB스타뱅킹으로 모아 한눈에 분석·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신설된 '신용관리 리포트'는 고객의 신용평점과 마이데이터로 수집된 보유대출 건수, 대출금액, 평균 금리, 보유카드 수 등 신용거래 현황을 분석해 소득 대비 적정 대출 비용을 진단 및 관리해주는 서비스다.'DSR 계산기'는 대출이 필요한 고객에게 마이데이터를 통해 파악된 현재 고객의
금융당국이 차액결제거래(CFD)도 신용융자처럼 종목별 잔고 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하고, CFD 거래액을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에 포함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6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CFD 규제 보완방안'을 확정해 29일 발표했다.CFD는 주식 등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 계약으로, 실제 투자자의 96.5%가 개인이지만 투자자 정보가 기관 또는 외국인으로 집계됐다.또 증거금 40%를
금융당국이 장기·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은행권 고정금리 목표비중 관리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소비자들을 위해 가산금리 산정 내역 중 인하 여력이 있는 항목이 있는지 살펴보고, 변동금리 위험성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열린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제9차 실무작업반'에서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실무작업반은 은행권 자체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금융위에 따르면 전체 주택담보대출 1012조
최근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와 연체율 상승에 대해 금융당국이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금융감독원은 25일 금융업권 및 민간 전문가와 '가계대출 동향 및 건전성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들은 가계대출 동향과 건전성 현황 등 잠재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건전성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올해 4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2천억원 증가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금융감독원은 특례보금자리론 증가로 인해 가계대출이 증가 전환했다며,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제외한 은행권 여타 대출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 2천억원으로
금융감독원이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25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존리 전 대표에게 직무정지와 총 10억여원의 과징금·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징계 사유는 이해상충 관리 의무, 전문인력 유지 의무, 금융상품 광고 관련 준수 의무 위반 등이다.앞서 메리츠자산운용은 P2P(개인 간 금융) 투자 4개 사모펀드를 존리 전 대표의 배우자가 지분 일부를 소유한 P사 상품에 투자해 논란이 됐다.존리 전 대표는 배우자의 명의로 P2P 업체에 차명 투자했다는 의혹에 "이번 제재심에서
우리은행의 차기 은행장 후보가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좁혀졌다.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5일 차기 우리은행장 숏리스트 명단에 두 후보를 올렸다고 밝혔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3월 말 자추위를 개최해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을 차기 은행장 롱리스트 명단에 올렸다.이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조회, 업무보고 평가 등이 포함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거쳐 2인 후보로 이석태
미국 백악관과 의회가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또 실패했다.미국 백악관과 의회는 24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막기 위해 부채한도 상향 협상에 나섰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지출 삭감이 없다면 협상 진전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백악관은 부채한도를 올린 뒤 지출 문제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공화당은 두 사안을 연계하자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디폴트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다만 매카시 의장은 백악관에 협상팀을 보내 협상을 이어가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인 3.7%로 떨어져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든 상태에서 굳이 무리하게 금리를 인상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지난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3%로 겨우 역성장을 피했고, 3월 경상수지도 국내기업 해외 현지법인의 배당으로 가까스로 적자를 모면했다.그러나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4월 적자가 26억 2천만 달러로 14개월째 적자였다.이런 최신 경제지표 등을 반영해 한은은 이날 금통위 회의 직후 올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초 개최한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위원들이 향후 기준금리 방향을 두고 분열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연준이 24일(현지시간)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참석자들은 "경제가 현재 전망대로 전개된다면 이번 회의 이후에 추가 정책 강화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경제 전망이 맞다면 기준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연준은 일부 다른 참석자들이 "물가상승률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한 진전 속도가 여전히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 바다숲 프로젝트'를 실시해 남해안 지역 중심의 잘피숲 조성과 연안 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할 때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더 큰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메디게이트' 운영 업체 메디씨앤씨(대표 심재원)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의사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메디게이트'는 12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의사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이다.메디게이트는 회원들의 의료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기 위해 취업·개원 정보, 학술세미나,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사 고객 전용 대출 상품 제공, 메디게이트 회원 전담 상담인력 배치, 전문가를 통한 세무·법률·부동산 등 정보 제공, 비대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아태 지역의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생물다양성 분야 투자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24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이날 국내 최초로 개최된 유엔 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UNEP FI는 유엔 환경계획과 전 세계 450개 이상의 금융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로, 금융회사의 경영활동이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생물다양성'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금융당국이 증권업계의 '채권 돌려막기'에 대해 전면 검사에 착수하면서 자전거래나 파킹거래 등에 대한 제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의 채권형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 운용 실태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대상은 하나증권과 KB증권으로, 이후 다른 증권사들도 검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검사 착수는 지난해 말 증권사의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에서 장단기 자금 운용 불일치로 환매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배경이 됐다.일부 증권사는 단기 투자 상품 랩어카운트와 신탁 상품으로 유치한
금융위원회가 소득 구간별 세제 혜택 규모 및 효과를 분석해 개인연금 활성화에 나섰다.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개인연금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연구 용역 발주를 냈다.이는 개인연금 세제 혜택의 소득수준별 규모 분석 등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금융위 관계자는 연구 착수 배경에 대해 "지금까지 개인연금 세제 혜택이 누구에게 집중되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분석한 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 연금 체계에서 개인연금은 소득이 없는 가정주부나 소득 발생이 일정하
삼성화재가 올해 1분기 주요 손해보험회사 중 소비자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K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이 5만건대를 넘기며 각각 2, 3위에 올랐다.흥국화재는 관심도에서는 7위에 머물렀지만, 호감도에서는 가장 높았다. 빅데이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손해보험사에 대해 올 1분기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 손보사는 임의선정한 10곳으로 ▲삼성화재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023 Digital Transformation' 행사에서 'Certificate of Merit' 상을 수상했다.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이날 외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베트남 '2023 Digital Transformation'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화 수준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고 이에 기여한 금융회사를 선정·시상하고자 주최한 행사다.이 행사는 올해 처음 진행됐는데, 신한베트남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지난 20일 호국 보훈의 달 및 제68회 현충일을 기념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을 비롯한 직원 가족 70명이 참석해 조화 및 태극기 정비,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또 현충탑 및 위패봉안관 참배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KB국민은행은 앞서 2012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21묘역 1587기에 대해 연 2회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전 세계 글로벌 진출 지역에 10개 언어로 제작된 '손님행복헌장'을 배포하고, 해외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손님 가치' 중심의 기업문화를 전파했다고 23일 밝혔다.'손님행복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제정한 글로벌 금융회사의 CS 표준으로, 손님 행복을 위한 실천 과제들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를 준수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이와 함께 해외의 각 법인과 지점에서 '글로벌 CS 데이'를 진행했다.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매 분기 마지막 달 셋째 주 수요일을 '글로벌 CS 데이'로 정해 손님 감동을 위한 다양한 실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전남지역본부와의 현장 회의를 실시했다.지난 22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지난 19일 농협 전남지역본부를 찾아 관내 농축협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는 이 회장과 박종탁 전남 농협 본부장, 지역 조합장, 시·군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이성희 회장은 "유통·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농촌인력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각종 농업재해 발생으로 현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농협중앙회는 전남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본부에
증권사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을 주의하기 위해 각사 위험(리스크)을 평가해 유동성 확보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22일 '국내 증권업 부동산 PF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부터 시장 요인의 악화로 부동산 PF의 위험이 커졌다"면서 "특히 올해는 부동산 PF와 금융사 및 자본시장 간 위험 전이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유동성 지원, PF 사업장 지원 등의 대책이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PF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다만 이러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