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전남지역본부와의 현장 회의를 실시했다.지난 22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지난 19일 농협 전남지역본부를 찾아 관내 농축협과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는 이 회장과 박종탁 전남 농협 본부장, 지역 조합장, 시·군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이성희 회장은 "유통·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농촌인력 부족, 원자재 가격 상승, 각종 농업재해 발생으로 현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농협중앙회는 전남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본부에
증권사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을 주의하기 위해 각사 위험(리스크)을 평가해 유동성 확보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22일 '국내 증권업 부동산 PF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부터 시장 요인의 악화로 부동산 PF의 위험이 커졌다"면서 "특히 올해는 부동산 PF와 금융사 및 자본시장 간 위험 전이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유동성 지원, PF 사업장 지원 등의 대책이 단기적으로는 부동산 PF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다만 이러한 정
우리은행이 지난달 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시중은행으로 나타났다.22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지난달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가계 예대금리차는 1.22%p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하나은행 1.20%p, NH농협은행 1.18%p, KB국민은행 1.13%p 순이었고, 신한은행은 1.02%P로 가장 작았다.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이날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중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가 가장 큰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오는 25일 하향조정할 것을 예고했다. 앞서 한은은 작년 11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로 1.7%를 제시했다가 지난 2월 1.6%로 낮춘 바 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회의 직후 의결문에서는 "올해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6%)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한은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4~1.5%로 제시할 것으로 관측했다. 수출 부진의 지속과 소비 회복세의 둔화에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필요성은 있지만, 지나치게 하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서울시와 함께 '2023 피노베이션 챌린지 서울시 X 신한은행'을 개최해 핀테크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신한은행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신한퓨처스랩과 서울핀테크랩의 주관하에 약 5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이 공모전은 은행에 적합한 플랫폼, 콘텐츠 등 실제 금융서비스에 접목 가능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으로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에 지난해 함께 처음 개최했다.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금융사기예방, 소상공인 금융서비스, 생활금융콘텐츠, 결제시스템
금융감독원이 1분기 보험사들의 역대급 실적이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인한 착시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합산 당기 순이익이 5조 23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이중 6200억원은 새로 도입된 회계제도인 IFRS9에 따른 효과, 1조 5900억원은 신계약비 상각기간 확대에 따른 효과로 추정된다고 지난 21일 금융감독원이 밝혔다.올해 보험업권에는 보험부채를 시가평가하는 회계기준인 IFRS17과 함께 금융상품 회계기준인 IFRS9이 도입됐다.IFRS9은
미래에셋증권이 올 1분기 '고객경영'에 대한 관심도(=정보량, 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증권사로 나타났다. KB증권은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해 전년도 증권업계 '고객 경영' 1,2위 관심도 순위와 같은 결과를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시작된 우·러 전쟁 이후 침체에 빠진 국내 증권업계가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빅데이터 통한 고객경영 마인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주요 증권사 10곳에 대해 올 1분기(1~3월) 뉴스·커뮤니티·블로
시중은행의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며 각 은행에서 3~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2금융권의 연체율도 오르면서 올해 하반기 한국 금융·경제의 시급한 과제로 '대출 부실'이 지목될 전망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월 말 원화 대출 연체율은 평균 0.304%로 집계됐다.이는 3월과 비교했을 때 0.032%p, 지난해 동월 대비 0.118%p 높은 수준이다.가계 연체율은 한 달 사이 0.032%p, 1년 사이 0.116%p 상승한 0.270%로 나타났다.기업 연체율은 한
특례보금자리론의 당초 공급 목표액이 조기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목표액 달성 이후에도 재원을 늘려 올해 연말까지 공급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특례보금자리론 연내 공급 목표액을 넘어서더라도 관계 부처와 협의를 통해 상품을 연말까지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대출로 공급하는 시스템이어서 재원이 소진되면 당장 공급이 불가능해지는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MBS 발행 시 보증 재원이 추가로
유안타증권이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나타낼 국면이 임박했다고 관측했다.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이 상승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유안타증권의 정인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기술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인 9만 5천원에 근접한 가운데 이 회사와 관련한 여건들도 강세 전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정인지 연구원은 "2004년 이후 이 회사의 주가는 주가 조정 과정에서 재고자산이 고점을 형성하고 영업이익이 저점을 확인하는 시점을 전후로 주가도 중장기 바닥권을 형성했다"고 봤다.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가 2분기까지 1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생명의 대출금리 산정과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이 불합리하다며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경영유의 사항 9건과 개선 사항 17건을 통보했다.우선 미래에셋생명은 보험계약대출에서 객관적인 가산금리 산출체계 없이 임의로 정한 목표 마진으로만 가산금리를 산정하고 있어,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적정성 정기 점검을 요구했다.또 미래에셋생명은 금리인하요구권 제도를 운용하며 대출자의 신용등급이 상승하는 경우에만 금리인하요구권이 수용되도록 심사기준을 운영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흡수 합병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공정위는 지난달 25일 신고를 접수해 22일 만에 심사를 마치고 지난 17일 승인 결정을 UBS 등에 통보했다.공정위는 UBS의 CS 인수로 인해 국내 금융투자시장에서의 실질적인 경쟁 제한이 없을 것으로 봤다.공정위는 "증권·파생상품 중개업, 인수·합병(M&A) 자문, 채권발행 주선(DCM), 자산운용업 등 수평 결합이 이뤄지는 4개 세부 서비스 시장 모두 다수의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결합 이후
금융당국이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상각 확대 및 대출 전환을 유도해 부실을 털어내기로 했다.단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PF ABCP를 장기성 대출로 전환해 시장 변동성도 완화한다.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증권업계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전달하기로 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증권사 보증 ABCP와 관련해 털어낼 것은 털어내고 대출 전환 등을 통해 만기를 맞추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금융회사가 보유한 채권이 '추정손실'로 분류된 때에는 조속히 금감원장의 승인을
우리금융그룹이 국내 5대 금융그룹 중 꼴등으로 밀려나면서 비은행 계열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증권·보험사 인수·합병(M&A) 의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보에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9113억원, 우리은행도 전년 대비 20% 증가한 8595억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주요 비은행 계열사인 우리카드의 순이익이 46.4%, 우리금융캐피탈의 순이익이 20% 감소하며 우리금융이 KB·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 중 순이익이 가장
올해 1분기 카드사들의 실적이 연체율이 높아지고 조달 비용이 오르면서 나빠졌다.지난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급감한 202억원으로 나타났다.우리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46.4% 줄어든 458억원, KB국민카드는 31% 줄어든 820억원, 삼성카드는 9.5% 줄어든 1455억원으로 집계됐다.올해 1분기 비씨카드는 케이뱅크 풋옵션 평가분이 영업외 비용으로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0% 가량 줄었다.신한카드의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667억원이었
금융당국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거래소를 통해 최근 10년간 거래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또한 장기간에 걸친 시세 조종 등을 적발해내기 위해 불공정거래 혐의 종목 선정 시 포착 기간을 확대할 방침이다.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국민의힘은 지난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대응책과 관련해 비공개 당정 협의를 했으며, 이 자리에서 거래소가 시장감시시스템 개편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금융권 관계자는 "SG증권발 사태를 계기로 거래소가 시장감시시스템 개편에 착수하겠다는 것으로 최근 10년간
심층인터뷰를 진행하는 외부 전문가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깜깜이 선정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던 우리은행의 차기 은행장이 다음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경영승계 프로그램'이 다음 주 완료될 전망이다. 지난달부터 롱리스트 명단에 오른 이들을 대상으로 평판조회, 업무역량평가 등이 이뤄졌으며 외부 전문가 심층인터뷰는 이번주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우리금융은 심층인터뷰 평가 결과가 전달되면 나머지 평가 결과와 합산해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거쳐 2명의 숏리스트를 선정할 예정이다.이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2023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신한은행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은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금융업무를 접할 기회가 적은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교·중학교에 방문해 금융지식을 알려주고 은행원 직업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에는 은행 영업점과 동일한 모습의 이동점포 '뱅버드'를 이용해 창구업무와 은행원 직업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올해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은 지난 9일 전라북도 군산시 아리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70여개 학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세인트레지스(St.Regis) 호텔에서 글로벌 IT 인재 육성을 위한 '하나금융 청년 IT 아카데미' 출범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하나금융 청년 IT 아카데미'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립대학, 반둥공과대학의 IT관련 전공생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 100억 루피아(9억원 상당)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해준다.또한 인니 하나은행, NEXT TI 인턴십 참여, 하나금융티아이 IT 연수 및 견학, 현지법인 취업 기회 제공 등을 포함하는 종합 IT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이날 출범식은
차기 우리은행 행장을 뽑는 절차가 시작됐지만, 롱리스트 확정 이후 약 8주간 구체적인 일정조차 외부에 알려지지 않으면서 투명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5~26일 이사회 기간을 앞두고 4명의 우리은행장 후보 검증에 들어갔다.지난 3월 추려진 롱리스트에는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포함됐다.후보들은 전문가 심층인터뷰, 평판 조회, 업무역량평가, 심층면접 등 4차례에 걸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