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구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얼룩졌던 2020년이 이제 단 하루를 남겨두고 있다. 는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10대 핵심 이슈들을 국내 언론이 어떤 방식으로 다뤘는지 알아봤다.⑥ n번방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n번방’ 사건은 올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검색어 순위에서 여섯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성착취 영상을 만들어 텔레그램 등 메신저 앱을 통해 공유한 n번방 사건이 큰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온 이유는 ▲피해자 중 중학생을 포함해 미성년자도 다수
그동안 웰컴투비디오, n번방 사태 등으로 인해 ‘솜방망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처벌이 크게 강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형량을 낮출 수 있는 ‘감경요소’에 대한 규정이 피해자들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앞서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7일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안을 최종 확정했다. 내년부터 적용될 양형기준안은 아동·청소년성착취물 제작 시 상습범인 경우 최대 29년 3월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을 구입한 경우 최대 6년 9월, 불법촬영물을 소지한 경우 최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