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미스 아메리카에서 한국계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해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미스 아메리카는 단순히 ‘한국계’가 우승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가 여성주의적 비판에 직면한 미인대회의 변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며칠간 국내 언론에 보도된 관련 기사에서는 우승자 에마 브로일스(알래스카)가 화려한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왕관을 쓴 채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익숙한 미인대회의 풍경이 담겨있다. 하지만 미스 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에서는 하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