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14일 기준금리를 0.50%p 인상했다.앞서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이 보이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춘 것이다.연준은 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올린다고 밝혔다.연준은 지난 6월, 7월, 9월, 11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p씩 인상했다.이후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1%의 상승률을 보이며, 10월의 상승률과 시장 전망치를 모두 하회하며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는 조짐이 나타났다.연준이 통화 긴축 속도를 줄이면서 한국은행도 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지시간 30일 이르면 12월 금리 인상 속도 조절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급반동했다.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3.91% 상승한 1만 7,102.15달러에 거래됐다.이더리움도 6.37% 급등해 1,300달러에 다가섰다.XRP, 도지코인, 카르다노가 각각 2.3%, 3.4%, 3.2% 오르며 시가총액 10위권 이내의 코인들도 올랐다.가상화폐 가격은 이날 파월 의장의 브루킹스연구소 연설 직후 수직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기준금리는 현재 2.50%지만,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와 원/달러 환율 상황,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을 고려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리며 빅 스텝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빅 스텝 후에 기준금리는 3.00%가 되는데, 기준금리가 3%를 넘기는 것은 2012년 10월 이후 10년 만이다.다섯 차례 연속 인상도 사상 최초 기록이다.시장과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크게 하락하지 않아 빅 스텝의 확률이
한국은행이 7월에 이어 오는 12일 두 번째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5%대 중반에 이르는 데다, 미국의 네 번째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유력한 상황에서 한미 금리 격차가 1%포인트(p) 이상 벌어지면 환율·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지는 만큼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으로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아울러 전문가들은 11월 추가 인상을 포함해 한은이 내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를 3%대 중반까지 끌어올릴 가능성이
[뉴스로드]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11일 '한미 정책금리 역전 도래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미 정책금리를 고려해 물가안정 등을 위해 금리 인상이 필요하지만, 급격한 인상이 국내 성장률 저하와 가계 및 기업부채 부실화로 이어져 금융 불안정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1.75%, 미국은 1.50~1.75%로 0.00~0.25%포인트의 격차가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3일, 미국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FOMC는 26일~24일 열리는데, 미 연방준비제도가 6월에 이어